신진서, 박정환 꺾고 명인전 우승…올해 다섯 번째 타이틀 획득

천병혁 2025. 9. 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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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세 번째 명인전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는 지난 2월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부터 2025 하나은행 바둑 SUPER MATCH, 제3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에 이어 명인전까지 올해 다섯 번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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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명인전에서 우승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 9단이 세 번째 명인전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로써 신진서는 종합 전적 2-0으로 명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신진서가 명인에 오른 것은 44기와 46기에 이어 세 번째다.

신진서는 박정환과 15번의 타이틀 매치에서도 11승 4패로 크게 앞섰다.

통산 상대 전적은 51승 24패다.

대국 후 복기하는 신진서(왼쪽)와 박정환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는 지난 2월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부터 2025 하나은행 바둑 SUPER MATCH, 제3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에 이어 명인전까지 올해 다섯 번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후 신진서는 "강자들을 꺾고 명인에 올라 뿌듯하다"며 "어려운 바둑이 많았지만 그만큼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공부가 재밌어서 성적이 좋아졌는데 올해 남은 기간은 세계대회 우승을 목표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한국 바둑이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인전 우승 상금은 7천만원, 준우승 상금 2천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 30초가 주어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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