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콜롬비아 참전용사 유물 3백 여점 기증받아

박태근 기자 2025. 9. 25.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故 호세 M. 카스티요 셀리스(Jose M. Castillo Celis)의 유물 3백여 점을 기증받았다.

백승주 사업회장은 "소중한 유물을 전쟁기념관에 기증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전하며 "역사적 가치를 살려 전시와 연구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증으로 이어지는 한·콜롬비아의 전우애”
콜롬비아 참전용사 호세 M. 카스티요 셀리스의 유족이 기증한 유물.
지난 1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전쟁기념사업회 대표단과 콜롬비아 참전용사 호세 M. 카스티요 셀리스의 유족, 주콜롬비아대사관 이충건 공사 등이 기증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故 호세 M. 카스티요 셀리스(Jose M. Castillo Celis)의 유물 3백여 점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은 참전용사의 아들인 존 하이로 카스티요 마르띠네스(Jhon Jairo Castillo Martínez)가 2019년 별세한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평소 아버지가 강조했던 “역사 속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실천하고자 결심하며 이루어졌다.

기증된 유물에는 군복 상·하의, 각종 훈장과 증서, 전쟁 당시 사용한 슬라이드 필름 프로젝터, 사진, 필름 상자 등 참전용사의 삶과 전쟁의 기억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포함됐다.

이번 기증은 주콜롬비아 대한민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기증식에 참석한 주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이충건 공사는 “참전용사의 유품은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젊은 병사의 용기와 희생이 담긴 상징”이며, “이번 기증을 통해 양국의 우정과 역사적 연대가 더욱 깊고 굳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승주 사업회장은 “소중한 유물을 전쟁기념관에 기증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전하며 “역사적 가치를 살려 전시와 연구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전투 병력을 파병한 나라로, 5,100명이 참전해 213명이 전사하고 448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콜롬비아군 전사자 213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