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자리도 꿰찬 조규성, 유로파리그에서 60분 활약

황민국 기자 2025. 9.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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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미트윌란 홈페이지



길고 긴 부상에서 벗어난 골잡이 조규성(27·미트윌란)이 유로파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선발 자리까지 꿰찼다.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은 25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의 슈투름 그라츨르 2-0으로 눌렀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호펜하임과 1차전을 1-1로 비기면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던 미트윌란으로선 반가운 첫 출발이다.

미트윌란은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선 뒤 후반 42분 프리킥 찬스에서 수비수 우스민 디아오가 헤더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조규성은 4-3-1-2 포메이션에서 투톱을 바로 뒤에서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이 선발로 출전한 것은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전 이후 처음이다. 오랜기간 부상으로 떠났다가 돌아온 그의 유로파리그 복귀 무대이기도 했다.

조규성은 제공권 다툼과 과감한 몸 싸움으로 공격에 힘을 불어 넣었다. 조규성은 전반 40분 헤더슛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15분 아랄 심시르와 교체됐다.

조규성은 2024년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수술 합병증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다가 최근 복귀했다. 조규성은 지난 18일 올보르BK와 덴마크컵에 교체 출전해 1년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21일에는 비보르와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에서 다시 골 맛을 보며 2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벤치 멤버에서 선발로 발돋움한 조규성은 내심 3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그 누구보다 건강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는데 만족해야 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조규성은 공중볼 다툼 5번 중 4번을 승리했고, 지상 경합에선 3번 모두 이겼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가세로 평점 7.3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규성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축구대표팀 소집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9일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상대할 10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한편 이날 미트윌란의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무실점 수비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한범은 수비에서 걷어내기 8번과 헤더 클리어 4번, 가로채기 3회 등 수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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