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검단 연장 이후 '혼잡 지옥' 빠진 공항철도 계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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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된 이후 공항철도 계양역의 혼잡도가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검단연장선 개통 후 계양역사 혼잡도가 기존보다 약 5%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6월 개통한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6.825km 구간으로, 아라역·신검단중앙역·검단호수공원역 총 3곳의 정거장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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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된 이후 공항철도 계양역의 혼잡도가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던 검단 주민들이 개통된 노선을 따라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자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중부일보 취재진이 찾은 인천 1호선 계양역 하행선 플랫폼은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은 적었지만, 곧이어 검단을 거쳐 열차가 도착하자 발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들은 공항철도 환승 플랫폼을 향해 무리지어 이동했고, 그렇게 도착한 상행선 플랫폼에는 약 20m 넘는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이미 승차를 포기하고 플랫폼 벤치에 앉아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이들도 보였다.
잠시 후 도착한 서울역행 열차는 서둘러 몸을 싣는 승객으로 금세 만차가 됐고, 안전을 위해 다음 열차를 이용하라는 역사 안내방송에 탑승하지 못한 일부 승객은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로 출근하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던 엄세희(27·여) 씨는 "이전에는 검단에서 버스로 출퇴근했지만, 1호선이 연장돼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 보니까 부딪히고 밟히고 끼이면서 위험한 적도 많았다. 열차가 늘어나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등교를 위해 서울행 열차를 기다리던 한 대학생도 "열차가 도착해도 못 타는 경우가 많아 지각하기도 한다"며 "특히 임산부나 노인에겐 더욱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철도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검단연장선 개통 이후 공항철도 계양역 승차객(7~8월 기준)은 총 191만4천9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2만102명보다 약 10만 명이 증가했다.
또 검단연장선 개통 이후부터 9월 19일까지 신설 인천 1호선 3개 역 승차객은 ▶아라역 69만7천 명 ▶신검단중앙역 31만3천 명 ▶검단호수공원역 5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검단연장선 개통 후 계양역사 혼잡도가 기존보다 약 5%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검단호수공원역 인근 아파트 단지의 경우 입주가 계속 진행 중이라 계양역 열차와 역사 혼잡은 한층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공항철도 측은 올 연말까지 약 9대의 열차를 추가로 편성해 혼잡도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현재 1대를 증차해 임시 운행 중이며, 10월 중 2대, 12월 말에 6대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6분의 배차 간격을 4분대로 줄여 혼잡도를 낮출 것"이라고 했다.
지난 6월 개통한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6.825km 구간으로, 아라역·신검단중앙역·검단호수공원역 총 3곳의 정거장이 신설됐다.
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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