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선희 외무상, 中방문"…최고위급 방북 논의 가능성

남빛나라 기자 2025. 9. 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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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한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초청을 받고 "곧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번 방중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이튿날 북중 정상회담을 한 이후 이뤄지는 만큼,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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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27~30일 방중" 발표
[모스크바=AP/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11월 4일(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2025.09.2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한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초청을 받고 "곧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방문 목적이나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중국 외교부는 최 외무상이 27~30일 방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중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이튿날 북중 정상회담을 한 이후 이뤄지는 만큼,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최 외무상도 김 위원장 수행단으로서 중국을 찾은 바 있다

김 위원장은 6년 8개월 만에 중국을 찾아 톈안먼 망루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서며 북중러 3각 연대를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파격 행보를 한 데 따라,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최고위급이 답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에 북중 외교수장이 만나 북한이 10월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 등을 계기로 시 주석을 초청하는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다.

오는 10월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은 시 주석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북한과 사전 교감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APEC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경우 북미대화 국면이 급진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면서,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면 대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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