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이어 소환조사…‘尹-김건희 공모’ 수사 고삐 죄는 특검

오종민 기자 2025. 9. 25.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검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로 김 여사를 불러,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받고 총선 공천 청탁을 받은 혐의를 추궁했다.

특검은 또 김 여사와 관련된 또 다른 의혹인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학폭위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검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로 김 여사를 불러,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받고 총선 공천 청탁을 받은 혐의를 추궁했다. 김 여사는 전날 재판에서 특검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특검은 곧바로 다음날 소환을 강행하며 공모 여부 규명에 나선 것이다.

김 여사가 지난달 29일 구속기소된 이후 첫 소환이다. 이날 조사는 점심시간을 포함해 4시간30분 진행됐으나 실제 조사 시간은 2시간가량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김 여사가 1억4천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대가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취향에 맞춘 선물이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으나 “관저에 가져다 놓은 적은 없다”고는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죄 적용을 위해선 공직자였던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여부가 관건으로, 조만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검은 또 김 여사와 관련된 또 다른 의혹인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학폭위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김 여사가 당시 교육부 차관과 통화하며 사건 처리에 개입했는지가 쟁점이다.

한편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은 같은 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이틀 만에 재소환해 윤 전 대통령의 이른바 ‘VIP 격노’ 발언과 수사 개입 여부를 추궁했다. 조은석 내란·외환 특검팀 역시 12·3 비상계엄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30일 오전 10시 출석을 재통보한 상태다.

오종민 기자 fivebell@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