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엔과 싸우는 동안‥중국 "유엔 권위 굳게 수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UN을 압박하며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중국 대표로 유엔총회에 참석한 리창 총리는 'UN의 권위'를 지키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조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현지시간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 80년간 유엔은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며,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체 불가능한 중요 역할을 해왔다"며 "중국은 유엔의 지위와 권위를 굳게 수호하기 위해 힘 있게 행동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UN을 압박하며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중국 대표로 유엔총회에 참석한 리창 총리는 'UN의 권위'를 지키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조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현지시간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 80년간 유엔은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며,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체 불가능한 중요 역할을 해왔다"며 "중국은 유엔의 지위와 권위를 굳게 수호하기 위해 힘 있게 행동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현재 몇몇의 일방주의, 보호주의적 행동이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줬고,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도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사회는 더 강하고 정의로운 목소리를 통해 패도와 괴롭힘에 반대하고 각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통해 각국과 발전의 기회를 함께 누리고, 세계 경제의 안정기와 동력원 역할을 하겠다"며 중국을 '세계 질서 수호자'의 위치에 놓았습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중국은 유엔과 다자주의의 굳건한 지주"라며 "유엔은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크게 중시하고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중국과 유엔의 이같은 '화기애애'한 모습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유엔을 '무능하다'며 비난하고 대립각을 세운 것과 대조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편, 리 총리는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게이츠 재단 빌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 미·중 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과 미국은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해 세계의 안정·발전·번영을 함께 촉진해야 한다"며 "게이츠 재단이 중미 교류·협력에서 실무적 성과를 거두도록 추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미·중 관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며 "재단과 나는 양국이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하도록 적극적 노력을 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59896_3672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내란특검, 尹에 30일 10시 출석 재통보‥"교도관 통해 전달"
- [단독] 박성재, '조서 날인' 거부하며 "영상녹화 녹취서 뽑아달라" 특검에 요구
- 국민의힘, 정부조직법 등 4개 쟁점 법안만 필리버스터 진행
- '이진숙 방통위' 방문진 이사 임명 취소‥항소 포기
- '지귀연 의혹' 5달째 눈치만? "대법원 뭐 하나" 터졌다
- "청장님께서 직접 부르셔서‥" 메시지 깠더니 검찰 '발칵'
- "반란 유도발언" 추미애 벌컥‥검찰 수장 반발에 '파문'
- [맞수다] "김건희 형량 낮추기 전략"‥尹 갑자기 나오겠다 왜?
- "추미애 전쟁의 끝은 늘‥" 직격탄 날린 '원조친명'
- '징역 15년' 박순관 아리셀 대표, 1심 선고 불복해 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