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주변 집창촌 재개발사업지구에 ‘글로벌 호텔’ 관심집중

김종호 2025. 9. 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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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구역 재개발조합·하얏트 호텔그룹 협약
체류형 ‘하얏트 하우스’ 국내 1호점 유치나서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평택역 주변에 세계 최고의 호텔이 유치됩니다.”

평택역 주변 집창촌 재개발사업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기반으로 탄력(7월21일자 9면 보도)이 붙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 지구에 국내 최초로 ‘하얏트 하우스(Hyatt House)’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평택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최근 글로벌 호텔 체인인 하얏트 호텔 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재개발 사업지구에 체류형 호텔 브랜드 ‘하얏트 하우스’를 국내 1호점으로 유치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얏트 하우스는 이미 해외에서 비즈니스 회의 공간 및 투숙을 원하는 사업가, 여행객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에는 캠프 험프리스 등 2곳의 미군기지와 평택항, 삼성전자 등이 위치해 있어 수요 충족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하얏트 하우스가 들어설 평택역 주변은 전철, 철도, 시내·시외버스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평택의 중심 지역이어서 국내 최초 글로벌 체류형 호텔의 상륙, 대단위 재개발 사업의 결합은 이 일대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하얏트 호텔 그룹은 1957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인근의 하얏트 하우스 모텔을 인수하며 출발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현재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호텔·리조트·휴양시설을 개발, 소유, 운영하고 있다.

강범규 평택 1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장은 “하얏트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수도권을 대표할 복합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평택 원도심이 글로벌 수준의 생활·비즈니스 중심지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1구역은 평택역 북측 신평동 3만3천㎡ 일대 속칭 ‘삼리’라 불리는 오래된 성매매 업소 집결지를 포함하고 있다. 일반상업지역으로 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아파트 등 초고층 명품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조합은 지난 7월 HUG가 출시한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융자 전용 보증’을 국내 최초로 확보해 안정적인 자금 기반도 마련했다. 이는 전국 재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HUG 보증을 받아낸 사례다.

평택/김종호 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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