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에 동점골' 첫 승 또 놓친 포스테코글루 "온도, 환경, 아무튼 험난했다...축구는 참 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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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에도 첫 승을 따지 못했다.
노팅엄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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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에도 첫 승을 따지 못했다.
노팅엄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타고 베티스로 건너간 안토니의 활약이 좋았다.
안토니는 전반 14분 세드릭 바캄부에게 패스했고 이를 바캄부가 왼발로 건드려 선제골을 만들었다.
노팅엄의 반격도 이어졌다. 5분 뒤 모건 깁스화이트가 이고르 제주스에게 낮은 패스를 전달했고 곧장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제주스는 전반 22분에도 코너킥으로 2-1,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에 접어들어 베티스가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40분에 마르크 로카가 건넨 패스를 안토니가 건드려 2-2 동점골을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까지 노팅엄에서 마수걸이 승 맛을 못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9일 노팅엄 지휘봉을 잡았다. 전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한지 하루가 채 못되어 이뤄진 선임이었다.
그는 지난 5월까지 토트넘을 이끌며 팀에 값진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토트넘에서 그가 이룬 업적은 그야말로 명과 암이다. PL에서 강등권 직전인 17위까지 굴러떨어졌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선사한 것이다. PL에 건너온 후 무관에 시달리던 주장 손흥민은 커리어 말년 트로피를 들었고 화려하게 미국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시즌 중 보여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끝내 경질됐다.
노팅엄은 야인 신세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다시 불러들였다. 하지만 아스날 원정 경기부터 0-3으로 패하고 카라바오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 번리전 무승부 등 안타까운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티스 전 무승부 후 인터뷰를 통해 "최근 경기에서 내가 구현하고자 한는 축구 스타일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현재 과제는 우리가 승리를 거두지 못해도 선수들이 낙담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소감을 먼저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밤 우리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였는데 보답받지 못해 아쉽다. 승리가 더 큰 동기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환경이 정말 험난했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습도와 경기장, 그 환경 자체가 정말로 힘들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날 모건 깁스화이트와 제수스의 합작골에 대해서도 "나는 우리 선수들이 그런 종류의 축구를 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그런 움직임은 우리 경기를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움직임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모습이 몇 개 더 있었다. 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결과를 중시해야 하고 좋은 플레이를 결과로 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팅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오전 1시 30분에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의 대결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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