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스닥 상장사 유아이디, ESS 기업 비에스에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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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9월 25일 15시 2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 유아이디가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업 비에스에스를 인수한다.
비에스에스는 국내 유일의 ESS 특수 컨테이너 제작 기업이다.
유아이디는 이번 비에스에스 인수로 디스플레이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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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9월 25일 15시 2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 유아이디가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업 비에스에스를 인수한다. 3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순항하던 비에스에스는 사업을 확장하던 중 유동성이 악화하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유아이디가 비에스에스를 인수하는 내용의 투자 계약을 인가했다. 유아이디가 비에스에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억원 규모의 신주와 19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비에스에스는 국내 유일의 ESS 특수 컨테이너 제작 기업이다. 지난 2023년 한국전력의 주파수조정(FR) ESS 프로젝트 수주 물량의 82%가량을 소화하는 등 산업 내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에스에스의 주력 제품은 ESS 전용 컨테이너인 인클로저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맞춤형 컨테이너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주로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나 한국전력공사의 송·배전소, 기타 산업 시설 등에 사용된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일본 JEF엔지니어링 등 국내외 배터리 기업이다.
비에스에스는 2023년 말 기준 매출액 295억원, 순이익 9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시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임하며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던 중 재무 구조가 악화하면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유아이디는 이번 비에스에스 인수로 디스플레이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비에스에스는 경상남도 창녕에 ‘원 라인’ 생산 프로세스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에도 생산 거점을 갖추고 있어 북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탄소 규제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ESS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점유율은 85%를 상회하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만큼 국내 배터리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 제조가 아닌 공공 발주형 인프라 수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한 것”이라며 “ESS 특수 컨테이너는 국가 전력망과 도서산간 에너지 보급, 방산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두 회사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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