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창구서 신한계좌 본다"…'오프라인 오픈뱅킹' 연내 시작

류선우 기자 2025. 9. 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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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엔 '오픈뱅킹'이라고 해서 한 은행 앱에서, 혹은 아예 은행이 아닌 플랫폼 앱 등을 통해서도 모든 금융기관의 자산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오프라인에서는 여전히 불가능한데, 그마저도 점포가 다들 줄고 있어 제약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당국이 오프라인에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류선우 기자, 생각해 보면 스마트폰은 어차피 여러 앱을 깔아 놓고 왔다 갔다 하면 오픈뱅킹이 없어도 한 자리에서 업무를 처리할 순 있는데 오프라인은 점포가 줄어들수록 불편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겠네요.

어떤 식으로 언제쯤 도입이 이뤄집니까?

[기자]

은행 영업점에서도 다른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거나 송금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오픈뱅킹' 서비스가 연내 시작될 전망입니다.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부터 은행 직원만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오픈뱅킹 실환경 비공개 베타테스트(CBT)가 시작됩니다.

현재 이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는 은행 15곳 중 준비된 은행들부터 일부 점포에 한해 테스트를 개시하고요.

은행들은 이 테스트를 한 달간 운영한 후 큰 문제가 없으면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은행 약 10곳 정도가 연내 오프라인 오픈뱅킹 도입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앵커]

원래 계획보단 도입이 좀 늦어졌죠?

[기자]

1년 이상 늦어졌습니다.

당초에는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시작하겠다는 구상이었는데, 예상보다 준비가 지연되면서 빨라야 올해 11월~12월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디지털 서비스였던 오픈뱅킹을 오프라인 영업점 환경에 맞도록 기관 간 협의하고 점검, 구현해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며 지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오픈뱅킹 서비스가 오프라인에 도입되면 영업점 축소 추세 속 특히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등 소외 지역에서도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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