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 유엔 총회 계기 캄보디아·베트남 장관 만나 “긴밀 협력”

문혜현 2025. 9.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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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에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23일 레 화이 쭝 베트남 신임 외교장관 대행(내정자)와 외교장관회담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소콘 장관과 △양국 관계 △영사 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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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회담, 아세안 이후 3년 만
“베트남 주석 APEC 정상회의 참석 고대”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9.25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에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23일 레 화이 쭝 베트남 신임 외교장관 대행(내정자)와 외교장관회담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소콘 장관과 △양국 관계 △영사 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2024년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래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비롯해 교역, 투자, 국제무대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가기로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최근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대상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캄보디아측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소콘 장관은 “캄보디아는 한국과의 인적 교류를 중시하고 있으며,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쁘락 소콘 장관은 “한국과의 경제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면서 “양국간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를 설명하고,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캄보디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양 장관은 한반도 문제, 한-아세안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는 실용외교 기조에 따라 한반도 평화 구축 및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추구해나갈 것”이라며 캄보디아측의 계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캄보디아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2022년 8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열린 이후 3년 만에 개최됐으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3일 레 화이 쭝 베트남 신임 외교장관 대행(내정자)과 회담,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레 화이 쭝 베트남 신임 외교장관 대행(내정자)가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 장관은 전날인 23일(현지시간) 쭝 장관 대행과 만나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쭝 장관 대행의 취임을 축하하고 “앞으로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지난 8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 방한 계기에 개최된 한-베트남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의 이행을 위해 양국이 적극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쭝 장관 대행은 조 장관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베트남 정부는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한-베트남 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착실히 이행돼 양국 국민과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또한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의 참석을 고대한다며 재차 초청 의사를 전했다.

이에 쭝 장관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양 장관은 APEC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베트남의 긴밀한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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