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부상 터널 빠져나온 황인범…페예노르트 복귀로 대표팀 중원 희소식

페예노르트 황인범(29)이 한 달간 이어진 부상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그가 25일 브라가와의 유로파리그 원정 명단에 복귀했다.
황인범은 지난달 17일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전에서 전반전만 소화하고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약 한 달간 재활에 집중하며 리그 4경기를 연속으로 결장했고, 9월 미국·멕시코와의 대표팀 평가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페예노르트는 브라가 원정에서 0-1로 패했고, 황인범은 벤치에서 대기하며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명단 복귀 자체만으로 대표팀에는 희소식이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29일 10월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며, 황인범의 포함 가능성이 커졌다. 10월 10일 브라질전과 14일 파라과이전이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브라질은 물론 파라과이도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갖춘 팀이다.
최근 대표팀은 황인범 부재로 인한 중원 공백을 겪었다. 9월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은 김진규와 백승호, 박용우와 옌스 카스트로프 등 다양한 중원 조합을 실험했다. 하지만 후방 빌드업과 전진 패스의 질적 차이가 드러났다.
황인범은 양질의 패스는 물론 탈압박 능력도 뛰어나 빠른 템포로 플레이를 주도할 수 있다. 수비 가담은 물론 공수 전환 시 위치 선정도 뛰어나다. 황인범이 복귀한다면 홍명보 감독은 공수에 안정을 도모하면서도 더욱 다양한 중원 조합을 실험해볼 수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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