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아이언 샷이 200m’ 고민했던 전가람, KPGA 최경주 대회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부상과 샷 거리 조절 어려움으로 고전하던 전가람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가람은 25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에 한 타 앞선 공동 선두(5명)를 달렸다.
K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전가람이지만 올해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12차례 대회에 나서 컷 탈락을 5번이나 당했고, 두 번 기권했다. 상금 랭킹은 53위에 불과하다.
부상 탓이다.
전가람은 “개막전에서 조금 추운 날씨에 샷을 강하게 친 뒤 왼쪽 어깨가 한 달 가량 아팠다”며 “그 이후로 샷을 제대로 치지 못했다”고 했다.
상반기를 부진한 성적으로 마친 전가람은 휴식기 동안 너무 무리했다. 그는 “7월과 8월에 무리가 될 만큼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아이언 샷 비거리가 갑자기 많이 늘었다. 그는 “불과 3주 전까지만 해도 7번 아이언 샷이 200m 정도 날아갔다”면서 “공이 멀리 나가면 좋은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인을 모르는 채로 거리 조절이 안 돼서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고 했다.
또 “거리 조절이 안되는 것을 고쳐보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적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허리를 조금 많이 사용해 허리에 조금 무리가 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MRI 검사 결과 의학적 소견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은 전가람은 “지금은 거리감이 조금 잡힌 상태”라고 했다.
“부상도 있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느끼는 압박감과 부담감도 부진의 원인이 됐던 것 같다”고 말한 전가람은 이날 좋은 경기를 하면서 전환점을 마련했다.
전가람은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오늘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내일도 같은 전략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KPGA 투어 3승·일본투어 4승의 황중곤과 배용준, 최승빈, 전성현도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전가람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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