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발롱도르 역사’ 기록됐다, 21세기 EPL 선수 최고 순위 ‘재조명’

용환주 기자 2025. 9. 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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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 최고 순위. score90



2025 발롱도르 시상식이 진행되면서, 2001년 이후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2025년 발롱도르 시상식이 진행됐다. 발롱도르는 1956년에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 한 명의 선수에게 수여된다. 현대 축구에서 이 상은 현역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매 시즌 축구 팬들은 이 상의 주인이 누구일지 주목한다.

올해 발롱도르 주인공은 우스만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23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18)을 제치고 발롱도르를 받았다. 프랑스 선수로는 2022년 카림 벤제마 이후 3년 만이다. 1991년 장피에르 파팽 이후 34년 만에 프랑스 클럽 소속으로 이 상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뎀벨레는 눈물을 보였다. 그는 “방금 일어난 일이 믿기지 않는다”며 “2023년 나를 영입해 준 PSG에 감사하다. 나세르 회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들”이라고 말했다.

2025 발롱도르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우스만 뎀벨레. AFP 연합뉴스



같은 날 축구 소식을 전하는 ‘스코어90(score90)’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01년 이후 2024년까지 발롱도르에 이름을 올린 프리미어리그(PL) 선수들을 주목했다.

한국 축구 팬들이 가장 주목한 시기는 2022년이다. 사디오 마네(당시 리버풀)가 2위로 당시 PL에서 활약 중이던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건 3위, 케빈 더브라위너(당시 맨체스터 시티)다. PL 도움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움왕, FA컵 도움왕, PL 올해의 플레이메이커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주어지는 골든 부트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토트넘 손흥민(왼쪽)과 리버풀 살라흐. 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5위로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 번째로 손흥민(당시 토트넘 홋스퍼)이 발롱도르에서 11위를 기록했다.

2022년은 손흥민의 날이었다. 2021-2022시즌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 선수 역사상 최초로 PL 득점왕을 해냈다. 이전 시즌에 이어 본인의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경신했고, 아시아 선수 최초의 유럽 4대 리그 득점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아시아 역대 최고 수준의 활약을 한 시즌이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2022 발롱도르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시즌 토트넘이 우승컵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한 무관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순위다. 손흥민은 지난 2018-2019시즌 22위로 아시아 축구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는데, 본인이 해당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시간이 흘러 손흥민은 올해 여름 토트넘을 떠났다. 그리고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 타임스)’는 23일 “손흥민은 LAFC 합류 후 7경기 6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그동안 팀은 단, 1경기 패배했다. 손흥민이 합류한 지 7주 만에 이뤄낸 변화다”라고 보도했을 정도로 MLS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하고 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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