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위’ 지방 많을수록 치매 위험 커진다?

정희은 2025. 9. 25.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리둘레와 팔 부근을 둘러싼 지방량으로 치매에 걸릴지를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 수치가 높으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이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 주변의 지방은 더 위험해 지방이 많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18% 커졌다.

연구 결과 복부나 팔 주변의 지방 수치가 높을수록 신경퇴행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리 부근 지방 많으면 치매 위험 낮아져
복부 지방 수치가 높으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이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 주변의 지방은 더 위험해 지방이 많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18% 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허리둘레와 팔 부근을 둘러싼 지방량으로 치매에 걸릴지를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다리에 지방이 많으면 치매 위험이 낮아진다. 지방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이 달라지는 것이다.

학술지《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 수치가 높으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이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 주변의 지방은 더 위험해 지방이 많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18% 커졌다.

중국 쓰촨대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약 4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신체 부위별 지방, 근육, 뼈의 양을 측정했다. 연구를 시작할 때 신경퇴행성 질환을 앓은 참가자는 없었다. 연구진은 전체 체지방 대비 복부, 팔, 다리의 지방량의 비율에 따라 참가자들을 나눴다.

평균 9년의 추적 관찰 기간 8224명이 신경퇴행성 질환 진단을 받았다. 이 중 두 가지 질환을 모두 앓는 참가자들을 포함해 치매 환자는 6076명,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2933명, 파킨슨병 환자는 2427명이었다.

연구 결과 복부나 팔 주변의 지방 수치가 높을수록 신경퇴행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리 지방이 많고, 근력이 강하거나, 골밀도가 높으면 이러한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연구진은 "많은 경우 심장 및 순환기 질환과 뇌 손상 질환 발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며 "복부 지방이 많고 신경 퇴행성 질환을 앓은 사람의 35%는 심장 또는 순환기 질환도 앓고 있었으며, 팔 지방이 많은 사람의 경우 이 비율은 14%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 앞서 2011년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중년기에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뇌 용적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었다.

내장지방은 복부 깊숙이 위치한 지방이다. 장기 보호 및 단열을 위해 일정량은 필요하지만, 과도하면 다양한 건강 문제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