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자산운용, KCC에 주주서한… “삼성물산 주식 먼저 활용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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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산운용이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한 KCC에 3조원 규모의 삼성물산 주식에 대한 활용 계획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자산운용은 KCC에 보낸 공개 주주서한에서 "시가총액을 웃도는 삼성물산 주식을 먼저 활용했어야 했다"며 "오랫동안 수익 기여가 제한적이었던 삼성물산 주식을 기초로 EB를 설계할 수 있었음에도 자기주식을 먼저 활용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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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산운용이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한 KCC에 3조원 규모의 삼성물산 주식에 대한 활용 계획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자산운용은 KCC에 보낸 공개 주주서한에서 “시가총액을 웃도는 삼성물산 주식을 먼저 활용했어야 했다”며 “오랫동안 수익 기여가 제한적이었던 삼성물산 주식을 기초로 EB를 설계할 수 있었음에도 자기주식을 먼저 활용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EB 발행과 관련, 부채 상환이 목적이었다면 자사주 대신 비핵심·저수익 자산인 삼성물산 주식을 우선적으로 활용했어야 한단 주장이다. KCC는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물산 주식 1700만9518주(지분율 10.01%)를 보유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3조2947억원 규모다.
이에 라이프자산운용은 KCC에 보유 중인 삼성물산 지분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KCC가 보유한 삼성물산의 지분가치는 전날 기준 KCC의 시가총액보다도 더 크다”면서 “삼성물산 지분과 같은 비핵심 유휴자산의 활용계획을 함께 밝히라”고 했다.
이어 “KCC 본업 가치가 5조원의 가치를 지닌 만큼 삼성물산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 기업가치는 8조원까지 이를 것”이라며 삼성물산 주가가 낮아 활용을 유보했다면 자체적으로 판단한 삼성물산 주식의 적정가치와 근거도 요구했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KCC의 시가총액보다 큰 비핵심 자산인 삼성물산 지분에 대한 활용 계획을 밝힌다면 시장의 신뢰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주주서한에서 밝힌 제안에 대한 이사회 논의 결과 등을 조속히 공유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KCC는 전날 자사주를 기초로 4000억원대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소각이 아닌 EB발행에 실망 매물이 나오며 당일 주가는 11% 넘게 하락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전날 기준 KCC 발행주식의 약 1.24%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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