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완산동 봉토분 1호서 적석 목곽분·옹관묘 등 발굴

정우용 기자 2025. 9. 25. 14: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천 완산동 봉토분 1호 출토 무덤(영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가 완산동 고분군 봉토분 1호 발굴 조사 출토 유물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25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완산동 고분군은 영천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삼국시대 고분 유적으로 영천의 골벌국 중심 고분군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봉토분 1호에선 여러 차례 덧대 만들어진 돌무지 덧널 무덤(적석 목곽분) 3기, 독 무덤(옹관묘) 2기 등이 발굴됐다.

1호 돌무지 덧널 무덤은 지상에 '凸'자 형태로 으뜸 덧널과 딸린 덧널을 설치한 뒤 깬돌과 강돌을 덧널의 둘레 부분과 윗부분에 채워 놓은 형태로 돼 있다.

으뜸 덧널에선 금동관, 금제 굵은 고리 귀걸이, 유리구슬 목걸이, 은제 허리띠, 은장 고리자루칼 등이, 딸린 덧널에서는 금동제 말갖춤(마구류) 및 철기류와 토기류 등이 출토됐다.

2호와 3호 돌무지 덧널 무덤은 1호의 봉토에 덧대 만들어졌다. 2호는 '凸'자 형태, 3호는 장방형 형태로 조성됐으며, 두 무덤에선 다수의 철제 무기류와 토기류가 출토됐다.

발굴조사단은 출토 유물이 기원후 5세기 말~6세기 초에 해당하는 영천지역 집단의 최상위 수장급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추가 발굴조사를 벌여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유적 보존·정비·복원계획과 활용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