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자로 모습 드러낸 ‘혜성특급’, 9경기 만의 출전이었는데 홈에서 ‘태그 아웃’···LAD, 애리조나에 연장 혈투 끝에 신승

윤은용 기자 2025. 9. 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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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AFP연합뉴스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오랜만에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단, 선발 출전이 아닌 대주자 출전이었고, 그마저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때 2루 대주자로 나섰다.

최근 좀처럼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김혜성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김혜성이 MLB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9경기 만이다.

김혜성. EPA연합뉴스



대주자로 나선 김혜성은 1사 후 무키 베츠의 우전 안타에 주루 코치 지시에 따라 3루를 거쳐 홈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애리조나의 우익수 코빈 캐롤이 정확하게 홈으로 송구했고, 김혜성은 허무하게 아웃됐다. 이후 김혜성은 연장 10회말 시작과 함께 포수 달튼 러싱과 교체됐다.

김혜성은 올 시즌 타율 0.283, OPS 0.694, 2홈런, 15타점, 1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 후에는 그리 많은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벤치에 머무는 날들이 길어지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연장 11회초 2사 3루에서 터진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로 얻은 결승점을 끝까지 지켜 애리조나에 5-4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89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김혜성. Imagn Images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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