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골프 강행하다 벼락 맞아…태국서 캐디 1명 사망

김명일 기자 2025. 9.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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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에 맞은 캐디를 구조하는 장면. /태국 매체 'siamrath'

태국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골프를 강행하다 캐디가 번개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타이라스 등 태국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콕의 한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가 낙뢰를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낙뢰를 맞은 캐디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23일 결국 숨졌다.

숨진 캐디는 현지 유명 유튜브 채널인 러어푸어(Lueafuea) 출연자 중 한 명의 딸인 것으로 밝혀져 더 주목을 받았다.

숨진 캐디의 장례식은 오는 28일 치러질 예정이다.

해당 소식을 전하는 글에 수많은 애도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과거 캐디로 일한 적이 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의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그는 댓글에서 “캐디는 손님의 가방을 들고 따라다니는 직업이기 때문에, 손님이 멈추지 않으면 우리도 멈출 수 없다”면서 “모든 골퍼분들께 비가 내리면 바로 플레이를 중단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래야 골퍼도, 캐디도 안전하다. 비가 그치면 다시 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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