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의 '드림팀' 바르사 도전기, 아직 끝 아니다..."완전 이적 협상, 시간 오래 걸릴 것 같다"

권수연 기자 2025. 9. 25. 14: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 권수연 기자) 일단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성공했다. 아직 시즌 극초반이긴 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의 기대도 받고 있다.

하지만 완전 이적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는 이듬해 여름까지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을 논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그들은 래시포드의 성장세를 기뻐하고 있지만, 그와 맨유의 계약은 아직 3년이 더 남았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다시 돌아와도 올드 트래포트(맨유 홈 구장)에서의 자리가 없을 확률이 더 크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1년 임대 이적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영입이다.

'맨유 유스' 일명 성골로 불리던 래시포드는 해이한 워크에식으로 인해 끝내 친정팀과 결별을 선택했다. 1군 콜업 이후 한때는 팀의 핵심이었다. 22-23시즌 56경기 30골 기록 등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후벵 아모림 감독

그러나 잦은 훈련 및 미팅 지각과 더불어 컨디션 관리와 일정 조절을 제대로 못하는 해이한 모습이 점차 많아졌다. 에릭 텐하흐 전 감독에게는 1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엉망' 워크에식은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까지 이어졌다. 이후 1군에서 제외된 래시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 잠시 애스턴 빌라로 단기 임대되어 활약했다. 그리고 비싼 이적료와 연봉에 대한 여러 협상을 거친 끝에 올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의 활약을 보여줬다.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아직은 임대생 신분. 완전한 바르셀로나 소속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후 래시포드를 2,620만 파운드(한화 약 493억 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품었다. 하지만 이 옵션을 발동할지에 대해 따지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어떻게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 맨유에 있을 때와 다른 성실함을 보여줘야 하고, 달라진 스스로를 입증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다만 멀티골 후 곧장 팀 훈련에 지각해 헤타페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래시포드의 지각을 두고 "래시포드는 (멀티골로) 신뢰를 심어준지 불과 며칠 만에 한지 플릭 감독의 원칙에 가로막혔다. 그는 플릭 감독이 각별히 키우려는 자원이다. 그의 처사는 현명하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물론 플릭 감독의 이 원칙은 누구에게든 예외가 없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경우는 이미 비슷한 처신으로 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상황.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그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을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하지만 금주 초 보도된 것과 달리 맨유의 평가 액수에는 별 차이가 없다. 아직 경기장 안팎에서 그의 성장과 클럽의 장기적인 재정 매개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래시포드의 이적을 논의하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만 37세에 접어든 베테랑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재계약 여부가 걸려있다. 

매체는 "플릭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와 계약을 연장할지, 아니면 새로운 정식 센터 포워드를 영입할지에 대해 고민할 때 래시포드가 9번으로 뛸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핵심은 래시포드의 급여인데, 그는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영입을 위한 지출이 계속 있었기에 이 부분도 래시포드의 이적 여부에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가능한한 이 팀에서 많은 시즌을 소화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다만 완전 이적 여부에 대해서는 그조차 알 수 없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6일 오전 4시 30분 에스타디오 누에보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오비에도와 만난다. 

 

사진=래시포드 SNS, 연합뉴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