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계 3대 광산서 생산 차질… 구리株 급등
권오은 기자 2025. 9. 25. 14:31

세계 주요 구리 광산에서 생산 차질이 잇따르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하자, 관련 종목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 가공 제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풍산 주식은 25일 오후 2시 26분 코스피시장에서 12만90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3.28%(4100원) 올랐다.
같은 시각 구리 선물 일일 상승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들은 두 자릿수 1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미국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이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구리 공급 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고 발표하면서 영국 런던금속거래소에서 24일(현지시각) 구리 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그라스버그 광산에서는 지난 8일 진흙더미가 흘러내리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구조 작업이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콩고민주공화국 카모아-카쿨라 광산이 홍수 피해를 본 데 이어 7월 칠레 엘테니엔테 광산에서는 터널 붕괴로 6명이 숨지면서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선 이 3개 광산의 생산 차질로 올해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이 약 6%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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