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저디 대표 “변화 적응 가능한 공간 디자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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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건축·설계 관점에서의 화두는 '적응'이다. 공간을 만들 때 단순히 한가지 용도로만 사용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가지는 것이다."
김필(Phil Kim) 대표는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는 시대에 발맞춰 공간 역시 적응이 가능하고 트렌드에 맞게 변화할 수 있도록 건축설계 디자인의 흐름도 바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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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축설계사무소 ‘저디 파트너쉽’ 프로젝트 소개
“앞으로 건축·설계 관점에서의 화두는 ‘적응’이다. 공간을 만들 때 단순히 한가지 용도로만 사용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가지는 것이다.”

미국계 글로벌 건축설계사무소그룹 저디(JERDE) 파트너쉽에서 38년째 근무하고 있는 김필(Phil Kim) 대표는 오전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서울 3층에서 열린 서울부동산포럼 70차 조찬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필(Phil Kim) 대표는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는 시대에 발맞춰 공간 역시 적응이 가능하고 트렌드에 맞게 변화할 수 있도록 건축설계 디자인의 흐름도 바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오래된 작은 학교를 사람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호텔로 변경한 프로젝트와 입지 않는 옷들을 가져오면 핸드백으로 만들어주는 상점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특정 용도로 만들어진 공간은 해당 용도로만 쓰곤 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게 다양하게 적응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7년 설립된 저디 파트너쉽은 올해로 창립 48년을 맞았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처음 시작한 저디 파트너쉽은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멕시코 등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는 벨라지오 호텔, 윈호텔 등 호텔뿐 아니라 카지노 복합시설 등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맡았다. 일본에서도 롯폰기힐스, 난바 파크, 캐널시티 등 대규모 복합시설들을 설계했다.
저디 파트너쉽은 국내에선 메세나폴리스, 디큐브시티, 신세계백화점 등 약 6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국내 재건축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약 9년간 2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게 안상현 저디 파트너쉽 한국 사무소 대표의 설명이다.

김필(Phil Kim) 대표는 하나의 건축물 디자인에만 관심을 가졌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도시 지역 전체가 진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건축물 하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그 건물 디자인에 정성을 많이 쏟았다”며 “이제는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도시, 전체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신경쓰면서 디자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약 20년 전에 롯폰기힐스가 들어섰을 때는 일본 도쿄를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떠올랐지만, 현재는 예전만큼 상징적인 건축물로 보기 어렵다”며 “이제는 도쿄 시부야의 뒷골목 등 낙후된 도시를 재생시켜 전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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