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일자리]“KDM+ 청년 디자이너들, 산학협력 발판 삼아 글로벌 무대 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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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직접 관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이 단순히 예쁜 그림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는 힘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지난해에는 KDM+ 3기 이정원(계명대 산업디자인학과)씨, 4기 김도연(경북대 디자인학과)씨, 4기 엄예진(계명대 시각디자인학과)씨, 4기 김소연(대구가톨릭대 산업디자인학과)씨가 일본 대기업 'JVC켄우드' 산·학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턴으로 발탁됐고, 이 가운데 2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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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직접 관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이 단순히 예쁜 그림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는 힘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동균(영남대 4학년)씨는 약 3개월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함께한 13명의 팀원들도 "프로스포츠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작은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우수 디자인인재 양성프로그램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가 산·학 협력을 통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디자인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DM+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감각을 보유한 지역대학 디자인학과 학생들을 선발해 2년 단위 회원제로 운영한다. 학생들에게는 창의적·융합적 디자인 사고에 필요한 인프라를 24시간 제공한다. 또 글로벌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곧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 같은 교육·현장 연계 성과는 취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KDM+ 3기 이정원(계명대 산업디자인학과)씨, 4기 김도연(경북대 디자인학과)씨, 4기 엄예진(계명대 시각디자인학과)씨, 4기 김소연(대구가톨릭대 산업디자인학과)씨가 일본 대기업 'JVC켄우드' 산·학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턴으로 발탁됐고, 이 가운데 2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힌드라와의 프로젝트에서는 '자동차 내장재 CMF 패턴 디자인', '인도 교통환경에 맞춘 UX/UI', '물류·관광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디자인'이 제안됐다. 인도 본사의 헤드 디자이너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해 피드백을 줬고, 일부 제안은 실제 SUV 샘플 시편에 적용됐다. 계명대 4학년 김도아씨는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턴으로 채용되는 성과도 얻었다.
KDM+는 국제 무대에서도 잇따른 성과를 냈다. 지난달 열린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Platinum(대상)'을 포함해 총 9건의 수상 실적을 올렸으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5건이 '위너(Winner)'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디자인학회 관계자는 "KDM+는 단순한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기업과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입증하는 드문 사례"라며 "지역에서 출발한 디자인 인재들이 국제 어워드와 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는 점은 디자인산업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윤집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수준의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학 연계와 선·후배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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