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STL전서 28일 만에 시즌 31호 2루타, 타율 0.260↓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랜만에 2루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6번·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쳤다.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0으로 조금 내려갔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 91.3마일(약 146.9㎞)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정후는 안정적으로 2루에 안착했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지난달 2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28일 만에 나온 이정후의 시즌 31번째 2루타다. 하지만 기록원이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온 것은 중견수 실책 때문이었다고 판단하면서 이정후의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세 타석에서 이정후는 침묵을 지켰다. 3회말 2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그레이의 81.6마일(약 131.3㎞) 커브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그레이의 92.5마일(약 148.9㎞) 싱커를 받아쳤으나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7회말 2사 1·2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3-3으로 맞선 8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앤드류 니즈너의 1타점 3루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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