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향한 펠린카 단장의 극찬 “유로바스켓에서 드러난 리더십, LAL은 루카 시대 준비할 것”

성연재 2025. 9.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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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성연재 인터넷기자] 펠린카 단장이 돈치치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루카 돈치치가 올 여름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유로바스켓을 통해 보여준 활약은 단순한 대표팀 무대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댈러스 메버릭스에서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된 돈치치는 첫 여름을 맞이했다. 강도 높은 훈련과 식단 관리(매일 16시간 단식 포함)을 통해 체중을 줄여 민첩성과 탄력을 되찾았다.

돈치치는 이번 시즌 트레이닝 캠프를 한 달 앞두고 유로바스켓에서 슬로베니아 대표팀으로 참가하여 자신의 몸 상태를 시험했다.

비록 슬로베니아는 8강에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돈치치는 7경기 평균 34.7점 8.6리바운드 7.1어시스트라는 엄청난 지표를 남겼다. 이는 1989년 그리스의 니코스 갈리스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레이커스는 그의 출전을 단순히 허락하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롭 펠린카 단장은 20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돈치치는 자신의 조국을 위해 뛰는 것이 대해 엄청난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의 열정을 존중하고 그것을 지지하려 한다. 돈치치와 관련된 것을 지지하는 것은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펠린카 단장은 이번 선택에 위험이 따른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 돈치치는 라트비아전에서 동료 선수가 그의 다리에 넘어지며 오른쪽 무릎 타박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펠린카 단장은 똑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것에는 위험이 있다. 과도한 개인 훈련 역시 근육과 관절을 혹사시키는 위험이 있다. 돈치치는 농구 선수로서 발전하기 위해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굉장히 신중하다. 그리고 그는 경쟁 환경에 있을 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게 바로 그를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돈치치는 20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험이 자신을 레이커스와 더 가깝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레이커스 구단과 팬들의 지지가 놀라웠다. 펠린카, 지니, 커트, 린다, 심스 박사가 폴란드에 와 준 것, 그리고 레이커스 팬들이 유로바스켓을 시청하며 슬로베니아를 응원해준 것이 나에게 정말 큰 의미였다”고 전했다.

유로바스켓을 통해 확인된 것은 돈치치의 새로운 리더십이었다.

레이커스의 코칭스태프는 돈치치의 수비 장면을 분석하며 그가 단순한 공격형 슈퍼스타가 아니라, 팀에서 가장 헌신적인 수비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는 돈치치가 커리어 내내 지적 받은 약점을 극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과정은 단순한 국제대회 출전이 아니라, 레이커스와 돈치치 모두에게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그리고 돈치치의 플레이는 레이커스에게 ‘르브론 시대’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루카 시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펠린카는 “돈치치는 현재 지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고 르브론 역시 여전히 리그 최소 선수 반열에 있다”며 “이 두 명을 동시에 보유하는 것은 구단 운영에서 큰 선택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돈치치와 레이커스의 목표는 명확하다. 바로 구단의 통산 18번째 우승이다. 실제로 레이커스는 내년 우승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하치무라 루이(1830만 달러), 게이브 빈센트(1150만 달러), 막시 클레버(1100만 달러) 등 만료 예정 계약을 가진 선수들이 있으며, 2031년이나 2032년 1라운드 지명권도 활용할 수 있다.

돈치치 또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의 측근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돈치치는 매일같이 자신의 목표가 챔피언십 우승임을 강조한다. 그는 구단의 프런트를 신뢰하고 그들이 구축하는 것 또한 신뢰한다”고 전했다.

르브론 시대와 동시에 시작된 루카 시대. 이번 여름 레이커스와 돈치치는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 결실은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십을 향한 공동의 여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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