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24시] ‘하늘을 날아서’…안양시, 드론배송 서비스 본격 가동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5. 9. 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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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공원·호계체육관 등 3개 거점 9개 배달점 운영
물류 이송 취약지인 산림 속 사찰 중심 무료배송 서비스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기 안양시가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안양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드론 배송 사업을 통해 '드론배송거점'에서 '배달점'으로 식음료, 생필품 등을 운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론배송 모습 ⓒ안양시 제공

드론 배송 서비스는 △안양예술공원(파빌리온 인근) △호계체육관(야외주차장 인근) △병목안(안양동 1125) 등 3개 거점과 9개 배달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안양예술공원 거점(화·목요일)에서는 불성사·삼막사·망해암·삼막사계곡·삼막애견공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병목안 거점(수·금요일)에서는 병목안시민공원·삼덕공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호계체육관 거점(토·일요일)에서는 학운공원·자유체육공원까지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 이용이 많고 드론 운영이 용이한 공원과 물류 취약지역인 산림 속 사찰을 중심으로 배달점을 지정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휘파람' 앱을 설치해 해당 요일에 주문할 수 있다.

시범 운영기간인 오는 11월14일까지 드론 배송비는 무료이며, 물품 대금만 앱에서 결제하면 된다.

현재는 거점 인근 카페와 편의점 상품 위주로 배송하지만,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배송 품목과 참여 상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드론 기술과 실증역량을 보유한 관내 기업 ㈜가이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며, 드론 배송에는 적재 중량 5kg급 기체(Q-02)와 40kg급 기체(H-40)가 투입된다.

공원에서는 주로 5kg급 기체(Q-02)가 사용되며, 40kg급 기체(H-40)는 무거운 생필품 및 택배 배송을 위해 산림 속 사찰에만 운용된다.

비행 중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토교통부 승인 드론 안전관리시스템(SMS)에 따라 대응하며 안전하게 운행할 예정이다. 드론 관제는 시청 본관 8층에 마련된 드론통합상황실에서 이뤄진다.

㈜가이온의 가디언엑스(Guardian X) 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 비행 로그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국토교통부의 관제시스템인 드론식별관리시스템(K-DRIMS)과 연계해 드론을 실시간 모니터링·관리한다.

시는 이번 드론 배송 사업을 통해 공원 이용 시민에게는 신속한 식음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 편익을 높이는 한편, 관내 드론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비 4억8000만원을 확보, 이를 포함한 총 8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드론 배송은 물류 사각지대인 산속 사찰에 새로운 물류망을 열고, 시민들이 공원에서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 드론통합상황실을 기반으로 케이(K)-드론 배송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도 드론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대호 안양시장, 전통시장 방문 시민·상인들과 소통

최대호 안양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전날(24일) 오후 3시부터 중앙시장, 박달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점포를 돌며 명절 물가동향을 살피고, 경기침체와 유통환경 변화로 인한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최 시장은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로 제수용품과 과일을 직접 구입하면서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이번 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안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안양시는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안양사랑페이 민생회복 10% 특별할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 시장은 "맛있는 먹거리와 따뜻한 정으로 가득한 전통시장에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며 "안양시도 시민과 상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오는 29일 남부시장, 호계시장, 관양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 동안구보건소, 범계역서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지난 23일 범계역에서 15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레드서클,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레드서클, 자기혈과 숫자알기 캠페인 현장 ⓒ안양시 제공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의 상징이다. 보건소는 시민들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측정된 자기혈관 숫자를 바탕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올바른 인식과 예방을 돕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측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수칙 실천을 통한 자기관리가 필수적이다.

보건소는 범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20대부터 시작하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조기 검사 및 생활 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 모두 건강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실천을 독려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일상 속의 작은 변화와 관심은 삶을 바꾸는 시작"이라며, "오늘의 관심이 내일의 건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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