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24시] K-리치웨이 선보인다...‘부자 축제’, 10월9일 개막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5. 9. 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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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위 개최…3개 지구 재조정
의령군, 추석 종합대책 추진…5개 분야 세부 실행계획 마련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지난해 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식 퍼포먼스  ⓒ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부자 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을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치리치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주목받고 있다. 제1회 10만 명, 제2회 17만 명, 제3회 24만 명 등 매년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초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전국 84개 가을 축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리치리치페스티벌은 관광 총소비 증가율 1위, 유동인구 증감률 3위를 기록하며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령군은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 요인으로 '착한 부자 축제'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꼽는다. 부자의 성지라는 지역적 상징성과 함께 의령이 전하는 행운·건강·사랑의 '부자 기운'은 전국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솥바위,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 그리고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 등 의령만의 고유한 '부자 스토리텔링'이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지역 특유의 이야기가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의령군 이미지 제고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의령군은 올해 축제의 슬로건을 '부자의 습관'으로 정했다. 지난해 '부자의 법칙'에 이어 올해는 'K-리치웨이(K-Rich Way)'라는 이름으로 부자의 일상 루틴을 따라가며 배우는 실천적 습관을 주제로 구성했다. 

축제장은 4개의 주요 체험존으로 나뉘어 관람객이 하루의 루틴처럼 자연스럽게 '부자의 습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와 함께, 부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메시지 '7가지'도 현장에서 공개된다.

특히 부자들의 최고 습관인 '건강'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된다. 충익사와 의병박물관 등 의령의 명소를 잇는 4km 야간 코스를 걸으며 빛의 파노라마를 만나는 '리치 나이트 워크'와 유명 요리사 3인이 의령 특산물로 직접 건강 요리를 만들어 관광객에게 대접하는 '리치 쉐프존'은 벌써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리치 뱃길 투어'에 올해 새롭게 '리치 뱃놀이 코스'를 도입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리치 뱃놀이 코스'는 수상자전거를 이용해 남강 위 솥바위를 보다 가깝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리치 운동회, 리치 키자니아 직업체험전, 리치 디스코 등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제 기간에 관내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리치 복권'이 배포되며 당첨자에게는 경품이 지급된다.

오태완 군수는 "요즘같이 힘든 시대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이 국민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축제로 성장했다"며 "축제 기간 의령을 방문해 부자의 기운을 직접 느끼고 건강과 행복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의령군,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위 개최…3개 지구 재조정

경남 의령군은 최근 2024년 사업지구인 덕교1지구 등 3개 지구의 이의신청필지에 대한 경계 재결정을 심의하기 위해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시대에 제작된 종이 지적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적공부와 현실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새롭게 측량해 고품질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는 김대원 위원장과 토지소유자 대표, 지적재조사 분야 전문가 등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지구인 덕교1지구 등 3개 지구 이의신청서 13건,17필지를 주요 안건으로 심의 의결했다.

의령군은 위원회 결정에 따라 덕교1지구 등 3개 지구 이의신청필지 경계 재결정에 불복 의사가 있을 경우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할 수 있다. 기한 내 불복 의사가 없으면 군은 경계를 확정하고 조정금 산정 및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경계분쟁 해소 및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효율적인 토지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행되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의령군, 추석 종합대책 추진…5개 분야 세부 실행계획 마련

경남 의령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오는 10월9일까지 중점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추석 물가 합동지도·점검,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취약계층 지원,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구축,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비상 행정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군민과 귀성객이 쾌적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환경정비도 실시한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13개 반, 23개 부서, 총 200여 명의 인력이 종합운영실에 투입돼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반을 24시간 운영, 가스·전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한 물가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지역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의령사랑상품권'을 한시적으로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토요애 쇼핑몰' 특별 할인전과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군은 명절 취약계층 보호에도 각별히 힘쓴다.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등 1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펼치고 결식 우려 아동 180여명에게는 식품권을 지원한다. 또한 관급공사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령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당번약국 지정을 통해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명절 쓰레기 수거, LPG 판매소 윤번제 운용,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운영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도 차질 없이 제공할 계획이다. 추석 종합대책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의령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시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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