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음주운전"…이진호·상해기·윤지온·곽도원, 대중 신뢰 잃었다 [스한:초점]

이유민 기자 2025. 9. 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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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범죄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개그맨 이진호, 먹방 유튜버 상해기, 배우 윤지온, 배우 곽도원 등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인물들이 연이어 음주 운전 의혹과 적발로 구설에 오르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1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33) 역시 음주 운전 논란에 휘말렸다.

배우 윤지온(35)은 16일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돼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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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유튜버·배우까지…분야 막론한 도덕 불감증
개그맨 이진호, 유튜버 상해기, 배우 윤지온, 배우 곽도원(왼쪽부터) ⓒ유튜브  캡처,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음주 운전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범죄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개그맨 이진호, 먹방 유튜버 상해기, 배우 윤지온, 배우 곽도원 등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인물들이 연이어 음주 운전 의혹과 적발로 구설에 오르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가 22일 오후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24.10.22 pdj6635@yna.co.kr

▶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이어 '만취 운전' 적발

개그맨 이진호(39)는 불법 도박 혐의에 이어 이번에는 음주 운전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진호는 24일 새벽 인천에서 양평 자택까지 약 100㎞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소속사 SM C&C는 "이진호는 변명 없이 잘못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불법 도박에 이어 음주 운전까지 이어진 도덕적 해이로,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유튜브 채널 '상해기SangHyuk'

▶ 165만 유튜버 상해기, 음주 측정 거부 후 도주 의혹

1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33) 역시 음주 운전 논란에 휘말렸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1일 새벽, 상해기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단속에 적발됐으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약 300m를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의 3차례 측정 요구에도 불응했으며, 채혈 검사까지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해기는 사건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 사실상 논란을 회피했다. 과거 뒷광고 파문에 이어 이번 음주 의혹까지 더해지자, 누리꾼들은 "실망했다", "해명 없이 잠적했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상해기는 전국 30여 개 매장을 가진 감자튀김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해,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지온.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배우 윤지온, 신작 드라마서 하차 불가피

배우 윤지온(35)은 16일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돼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윤지온은 최근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 출연 중이었으나, 사건이 불거지면서 제작진은 결국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 이미 6부 대본까지 촬영이 진행된 상황에서의 돌발 변수로, 드라마 측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윤지온은 2013년 연극으로 데뷔해 드라마 JTBC '멜로가 체질'(2019), tvN '지리산'(2021), '엄마친구아들'(2024)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던 중이었다. 소속사 계약 만료 직후 혼자 활동하던 상황에서 음주 운전 논란이 터지며, 차기 활동은 사실상 전면 중단될 전망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곽도원.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배우 곽도원, 복귀 무산된 연극 무대

배우 곽도원(51)은 2022년 제주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8%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후 약 3년간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무대 복귀를 준비했다.

그러나 공연을 한 달여 앞두고 캐스팅에서 하차한 사실이 알려지며 복귀는 무산됐다. 극단 측은 "제작사 사정으로 배우 변경이 있었다"고 밝혔다.

음주 운전은 순간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범죄다. 연예인들의 잇따른 적발은 결국 업계 전반의 신뢰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번 사건들이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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