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등, 지방 공백”… 인천 출생아 ‘1만 명’ 육박, 강원은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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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4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그 반등의 무게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인천은 출생아가 1만 명에 육박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제주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쳤고 강원은 오히려 감소하는 '역주행'을 보였습니다.
25일 통계청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 출생아 수는 14만7,8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천은 9,638명으로 11.9% 폭등하며 1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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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두 자릿수 ‘폭등’

출생아 수가 4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그 반등의 무게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인천은 출생아가 1만 명에 육박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제주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쳤고 강원은 오히려 감소하는 ‘역주행’을 보였습니다.
결국 출산 반등의 성과가 지역 불균형으로 직결되는 현실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 1~7월 출생아 14만 7천 명, 44년 만에 최대 증가
25일 통계청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 출생아 수는 14만7,8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습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가파른 상승입니다.
■ 수도권 주도… 인천 1만 명 육박
서울은 3만 5,641명(9.7%↑), 경기도는 6만 2,525명(7.8%↑)으로 모두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인천은 9,638명으로 11.9% 폭등하며 1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 지방은 제자리… 강원은 역주행
울산·광주·전남은 5~6%대, 전북·충남·경남·대전은 5% 미만에 머물렀습니다.
세종·경북·제주는 1~2%대 정체 수준을 보였고 강원은 3,862명으로 -0.5% 감소, 전국 유일의 역주행 지역이 됐습니다.
■ 제주, ‘정체’ 뚜렷
제주는 1~7월 출생아가 1,927명에 그쳐 전년 대비 1~2%대 증가에 그쳤습니다.
7월 한 달 출생아는 289명으로 사실상 정체 수준을 보였습니다.
관광 중심 경제 구조와 높은 주거비, 보육 인프라 부족이 청년층 정착을 막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 수도권 집중, 구조적 불균형
20~39살 출산 적령기 인구 1,325만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729만 명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출산 반등이 수도권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이번 격차를 키운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중심의 출산 반등은 지방 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주거·일자리·보육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확충하지 않으면 이번 반등도 일시적 착시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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