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의료진까지 사칭?”...제주 대형병원 ‘노쇼’ 사기행각 주의

박성우 기자 2025. 9. 25. 12: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사칭하면서 이른바 '노쇼'를 벌이고 있는 사기가 성행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제주대병원 의료진을 사칭한 명함 등을 이용해 물품을 대량 주문하거나 식당 단체예약 등의 '노쇼' 사기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신원 불명의 제주대병원 모 과장으로 만들어진 명함을 도내 가게나 식당 등에 보내 과일 등을 대량 주문하거나 학회·행사 등을 이유로 단체예약을 한 사례가 3건이 확인됐다.

제주대병원 홈페이지 의료진 정보 등을 토대로 가짜 명함을 만든 후 추석명절 등을 앞두고 과일가게나 식당 등에 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대병원은 의료진을 사칭한 노쇼 사기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사기범죄 방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전국은 물론 제주에서도 병원 의료진을 사칭해 물품 대량주문 또는 단체예약 등 노쇼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명함을 보내 안심시키거나 계좌 입금을 요구할 때는 노쇼 사기를 의심하고, 병원 관련 부서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