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천안시, 내년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5. 9.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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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천안시, 자매도시 완도군과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천안예술의전당, 11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무대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현금결제 없는 시내버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에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3년 9개 노선 28대에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42개 노선 63대, 올해 74개 노선 279대로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현금 승차 비율은 2023년 3%에서 지난해 0.45%로 급감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48개 노선, 전체 시내버스 390대에 대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승차제를 전면 도입한다.

현금 승차가 전면 중단되면, 승객은 교통카드 또는 계좌이체 등 대체 수단으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현금함을 병행 운영하고 안내 방송과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어린이나 노인,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신용불량자 등 취약계층이 버스 이용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시가 대체 결제수단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지가 제도 정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종 시 대중교통과장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으로 승무원 업무 부담을 줄이고 요금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보다 편리하고 친절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지난 9월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천안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실행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천안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실행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원, 충남연구원·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준)공영제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용역을 맡은 ㈜태성회계법인은 △도입방안 구상 △표준운송원가 정산체계 수립 △서비스·경영평가 및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 △소요예산 추정 △기대효과와 한계 등을 보고했다.

시는 청주·창원·서울 등 준공영제 시행 도시의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했으며, 재정 부담과 시민 편익을 종합 검토해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도 운수업계 보조금으로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준공영제 시행 시 재정 부담이 더 커진다"며 "천안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자매도시 완도군과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24일 천안시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범우 완도군 부군수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24일 자매교류도시인 전남 완도군과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이범우 완도군 부군수는 이날 두 도시 간 우호를 다지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1억4500만 원을 활용해 △GPS 기반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사업 △교통약자 무료 셔틀버스 지원 △발달장애인 교통안전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상호 기부에 참여해준 양 도시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상생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를 오는 11월6일까지 진행한다.

◇ 천안예술의전당, 11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무대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포스터 ⓒ천안시 제공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1월28~29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호두까기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초연 이후 130여 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크리스마스 대표 발레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 발레 3대 명작으로 꼽힌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환상적인 무대미술과 세련된 안무, 드롯셀마이어의 마법 같은 연출로 크리스마스 특유의 분위기를 구현한다. 특히 눈송이 무대와 꽃의 왈츠 장면은 어린이에게는 동화 같은 환상을, 성인에게는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8만원, S석 6만원 등이며 예매와 세부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승택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은 "호두까기인형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연말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문화적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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