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주시는 번호 사용하겠다" 등번호 논란에 '불꽃야구' 임상우가 답했다…고영표, 농담으로 후배 배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구단이 주시는 번호 사용하겠다"
2026 신인 드래프트 신인 내야수 임상우(KT 위즈)가 등번호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영동중-경기고-단국대를 졸업한 임상우는 2026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6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경기고를 졸업한 뒤 2022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 대학에서 절치부심했고 올해 22경기에서 29안타 1홈런 18도루 타율 0.403 OPS 1.108로 펄펄 날았다.
팬들에겐 '불꽃야구'로 유명하다. 공수주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 '임스타'란 별명을 얻었다.
본의 아니게 등번호로 논란이 됐다. 한 팬이 야구 커뮤니티에 임상우가 1번을 선호한다며, 고영표가 등번호를 양보해 줄 수 없냐는 글을 올렸기 때문.

하필 대상이 '고영표'라 날 선 반응이 터져나왔다. 고영표는 KT 창단 멤버 중 하나다. 2021년 통합 우승 당시 주축으로 활약했다. 승리, 이닝, 탈삼진, 완투, 완봉 등 대부분의 선발투수 1위 기록도 고영표가 갖고 있다. 지난 해 6승으로 주춤했지만, 올해 11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고영표 역시 '1번'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임상우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의견이 아닌, 팬의 글로 시작된 논란이다. 입단 전부터 대선배 고영표 얼굴을 보기가 곤란해졌다.
임상우는 지난 23일 KT 신인 지명선수 환영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났다. 임상우는 "번호 이야기를 들었다. 농담 식으로 (고영표가) '번호 필요하면 이야기해'라고 해주셨다"고 답했다. 어려웠을 후배를 위해 고영표가 직접 나서서 분위기를 푼 것.
등번호에 대한 생각도 명확히 밝혔다. 임상우는 "구단이 주시는 번호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렇게 등번호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위즈파크를 방문한 소감을 묻자 "설레는 기분이 많이 든다. 제가 오래 있을 팀이고, 오래 있을 야구장이다 보니 많이 설렜다"고 했다.
'선수' 임상우의 장점은 무엇일까. 임상우는 "컨택과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수비도 큰 장점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불꽃야구' 선배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정근우 선배님은 '네가 잘해서 여기까지 왔으니까, 오늘은 많이 좋아해라. 앞으로 시작이니까 준비 잘하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밝혔다. 김재호도 통화로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단국대 선배이자 '불꽃야구' 선배인 류현인과도 연락을 나눴다고 한다. 임상우는 "같은 팀에서 같이 야구하게 돼서 좋다. 같이 잘해보자고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롤모델은 김상수다. 임상우는 "프로에서 오랫동안 1군에 있었던 비결과 꿀팁을 들어보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KT 올해 신인 중 유일한 4년제 대학 지명자다. 임상우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면서 "누구보다 간절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에서 맞붙고 싶은 투수는 두산 베어스 이병헌이다. 임상우는 "중학교 동료다. 그때 외야 플라이를 쳤고, 이후 한 번도 대결을 해본 적이 없다.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다"며 "(이)병헌이가 좌타자에게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는 스타일이다. 충분히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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