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학생 25만명 돌파...1년새 4.4만명 늘었다

정인지 기자 2025. 9. 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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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학생 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

25일 교육부는 올해 4월 기준 유학생은 25만3434명으로 전년 대비 4만4472명(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충북은 지난해 9개국에서 유학박람회를 여는 등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내걸었고, 경북도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해 'K드림 협업체'를 구성하고 1만명 유치를 목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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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국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순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1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반팔 차림을 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농구를 즐기고 있다. 2025.3.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우리나라 유학생 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 2027년까지 30만명 유치라는 교육부의 목표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의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강화, 비자 완화 등에 이어 각 지자체가 경제 효과를 노리고 유학생 유치에 나선 덕분이다.

25일 교육부는 올해 4월 기준 유학생은 25만3434명으로 전년 대비 4만4472명(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학위과정 유학생 비중이 전체의 70.7%로 전년 대비 0.9%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학위과정 내 이공계 전공의 유학생 비율이 23.9%로 2.5%P 증가했다. 교육기관별로는 4년제가 83.8%로 2.8%P 줄고, 전문대가 14.8%로 3.2%P 증가했다.

비수도권 지자체가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비수도권 유학생 비중도 45.8%로 1.8%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1만537명으로 전년 대비 약 2배가 확대됐고, 경북이 1만6109명으로 41.7% 증가했다. 강원,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충남 등도 20~30%가 늘었다.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가 본격 시행되면서 지자체가 맞춤형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차원의 유학생 유치 장학금 등을 신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충북은 지난해 9개국에서 유학박람회를 여는 등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내걸었고, 경북도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해 'K드림 협업체'를 구성하고 1만명 유치를 목표한 바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다만 절대 숫자로는 서울이 8만2911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경기도 4만9040명에 달했다. 특히 대학원 유학생 중 서울 비중은 38.5%를 차지한다.

유학생들의 출신 국가는 중국이 30.2%로 1위, 베트남이 29.7%로 2위, 우스베키스탄이 6.2%로 3위, 몽골이 6%로 4위였다. 아시아 국가 출신은 전체의 91.8%, 유럽은 4.6%, 북아메리카는 1.8%다.

유학 형태는 자비유학 비중이 93.2%로 0.8%P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가천대가 66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양대, 연세대, 경희대도 6000명을 넘었다. 중앙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정대는 5000명대, 세종대, 동국대는 4000명대, 한국외대, 계명대, 청주대, 숭실대, 이화여대는 3000명대였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앞으로도 범부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유학생 질 관리 지원을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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