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28세 ‘흑자’ 시작… 61세부터 ‘적자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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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은 28세에 흑자 인생에 들어서 45세에 정점을 찍은 뒤 61세부터 다시 적자 구간에 들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은 학업과 교육비 지출이 몰리는 16세에 4418만원의 최대 적자를 겪는다.
유년층은 노동소득이 없어 소비만 184조4000억원을 지출해 적자가 발생했다.
노년층은 소비가 243조8000억원으로 노동소득(64조6000억원)을 크게 웃돌아 179조2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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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적자진입 56 → 61세
세대별 적자요인 ‘교육·의료’

우리나라 국민은 28세에 흑자 인생에 들어서 45세에 정점을 찍은 뒤 61세부터 다시 적자 구간에 들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소비는 16세가 4418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년층은 교육비, 노년층은 의료비 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통계청은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대별 소비와 노동소득의 변화를 중심으로 세대 간 경제적 자원 흐름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1인당 생애주기적자는 연령 증가에 따라 ‘적자→ 흑자→ 적자’ 순서의 3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우리나라 국민은 학업과 교육비 지출이 몰리는 16세에 4418만원의 최대 적자를 겪는다. 이후 노동소득이 늘면서 28세 무렵부터는 소비를 웃돌아 흑자로 전환된다. 직장 경력이 쌓이는 45세에는 노동소득이 4433만원으로 정점을 찍으며 흑자 규모도 1747만원으로 가장 크다. 46세 이후부터는 흑자가 줄기 시작해 61세에는 다시 적자로 돌아선다. 이후 노동소득이 줄면서 적자 규모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커진다.
연도별로 보면 흑자 진입은 2010년 이후 27~28세로 일정했다. 반면 적자 전환은 인구 고령화로 2010년 56세에서 2023년 61세로 늦춰졌다.
우리나라 국민 총소비는 전년보다 7.0% 늘어난 145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공소비는 4.5%, 민간소비는 8.0% 각각 증가했다.
노동소득은 123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늘었으며, 임금 소득은 5.6%, 자영업자 노동소득은 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뺀 생애주기적자는 2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1조원 확대됐다.
세대별로는 유년층(0~14세)과 노년층(65세 이상)이 적자를, 노동연령층(15~64세)이 흑자를 기록했다.
유년층은 노동소득이 없어 소비만 184조4000억원을 지출해 적자가 발생했다. 노년층은 소비가 243조8000억원으로 노동소득(64조6000억원)을 크게 웃돌아 179조2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노동연령층은 노동소득(1168조1000억원)이 소비(1031조원)를 상회해 137조2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생애주기적자를 10세 단위로 나눠 10년 전과 비교한 결과, 2013년 대비 2023년에는 노동소득과 소비가 모두 늘었지만 변화 양상은 연령대별로 달랐다.
노동연령층 가운데 35~54세는 노동소득 증가 폭이 소비를 웃돌아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반면 25~34세는 소비 증가 폭이 더 커 흑자 폭이 줄었다.
15~24세와 65세 이상은 2013년과 2023년 모두 적자였다. 55~64세는 2013년에는 적자였으나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더 늘면서 2023년에는 흑자로 집계됐다.
세종=강승구 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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