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시 만나는 이재용·최태원·젠슨황… 엔비디아, ‘AI 동맹’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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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방한 첫 일정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별도로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에서 이 회장과 최 회장을 잇달아 만나 HBM 공급과 차세대 로봇 등 제조업 분야 협력을 주제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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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과 HBM4 공급 집중논의
최태원과 피지컬AI 의견 나눌듯
엔비디아·오픈AI 체결 AI동맹에
삼성·SK, 참여요청 가능성 거론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방한 첫 일정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별도로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인공지능(AI)향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논의를 넘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등 차세대 기술 동맹으로 나아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 굴기’를 선언한 중국의 기술 추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엔비디아로서는 K-반도체와의 동맹 강화가 시장 지배력 유지를 위한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에서 이 회장과 최 회장을 잇달아 만나 HBM 공급과 차세대 로봇 등 제조업 분야 협력을 주제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방한 기간 서울 강남구 한 5성급 호텔에서 머물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회장과 최 회장이 직접 황 CEO를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국가적 행사인 APEC 정상회의 개막 전 서울에서 먼저 회동해 사업 관련 논의를 충분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황 CEO와의 회동에서 6세대 HBM(HBM4) 공급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AMD와 브로드컴에 5세대 HBM(HBM3E)을 공급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은 아직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대법원의 최종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이 회장은 지난달 미국 출장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황 CEO를 만났다. 다음 달 서울에서 다시 만나면 석 달 새 세 차례나 회동하는 셈이다.
최 회장 역시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황 CEO와 만나 HBM 공급 문제와 피지컬 AI 등 미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최 회장은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제품) 개발 속도를 선제적으로 높여 서로 빨리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엔비디아가 최근 챗GPT 운영사인 오픈AI와 체결한 140조 원 규모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참을 요청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AI 가속기 400만∼500만 개를 제공해 순간 최대 10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을 쓸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대량의 HBM과 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성능 메모리가 들어간다. 재계 관계자는 “총수 간의 회동을 계기로 엔비디아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메모리 동맹’이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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