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랍정상들에 '이스라엘의 서안 합병 불용' 밝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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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랍권 지도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영토로 합병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담 소식이 전해진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서안을 병합하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는 미국에 '레드라인'이자, 아랍·이스라엘 외교 정상화의 종식을 의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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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김연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랍권 지도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영토로 합병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카타르, 요르단, 튀르키예,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의 지도자와 비공개로 다자 회담을 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보였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고 있는 서안 지역을 이스라엘이 흡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서안지구에 대해서는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해온 가자지구와는 다른 접근 기조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2년 가까이 이어온 전쟁을 종식시킬 계획을 담은 미국 정부의 백서를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전후 통치와 안전보장 계획 등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회담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랍국가 지도자들에게 21개 항목으로 구성된 중동 평화 계획을 제시했으며, 며칠 내 돌파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이 제안은 이스라엘의 우려와 함께 역내 모든 이웃 국가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안에 어떤 돌파구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심지어 확신한다"고 말했다.
회담 소식이 전해진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서안을 병합하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는 미국에 '레드라인'이자, 아랍·이스라엘 외교 정상화의 종식을 의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24와의 인터뷰에서 서안 합병 시도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성공 사례 중 하나였던 아브라함 협정의 종식을 의미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에 레드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랍 지도자들 다자회담 [A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yonhap/20250925113713961vet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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