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생긴 ‘레드불’ 구단, 지난해 승격 이끈 테츠 감독 경질→”이 타이밍에 했어야 했나?” 비판

이종관 기자 2025. 9.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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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유한회사 최초의 아시아 구단 RB 오미야 아르디자가 나가사와 테츠 감독을 경질했다.

과거 교토 상가, 오미야,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와타나베 다이고는 "구단이 내린 결정에 납득하지 못한다. J3리그에서 J1리그(1부리그)까지 한 번에 승격을 노리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이 타이밍에 경질을 했어야 하나'하는 생각이다. 물론 프로는 결과가 전부다. 하지만 테츠 감독이 이 팀에 가져온 것들을 고려했어야 한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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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레드불 유한회사 최초의 아시아 구단 RB 오미야 아르디자가 나가사와 테츠 감독을 경질했다.


오미야가 레드불 유한회사에 인수된 것은 지난 2024년이었다. 오스트리아에 적을 두고 있는 레드불은 이미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RB 라이프치히(독일), 레드불 브라간치누(브라질) 등을 인수하며 축구단 운영에 발을 넓혀 놓은 상황이었다. 여기에 당시 J3리그(3부리그) 소속이었던 오미야까지 인수하며 아시아 무대로 첫 발을 내디뎠다.


레드불 인수 이후 구단 명을 RB 오미야 아르디자로 바꾸고 새로운 엠블럼까지 공개한 오미야. 지난 2024시즌에 J3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며 J2리그(2부리그)로 올라섰다. 그리고 올 시즌, J2리그 개막전에 전 리버풀 감독이자 레드불 풋볼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괄 직책을 맡은 위르겐 클롭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시아 최초 레드불 소속 구단이 된 오미야.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개막 이후 첫 4경기에서 4연승을 달렸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며 상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6월에 접어들어 6경기 무승(4무 2패)를 기록하며 추락하기 시작했고 천황배에서도 쓰쿠바 대학교에 패배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후 최근 3경기에서도 3연패를 올리며 순위는 8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결국 오미야는 지난해부터 팀을 이끈 테츠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일본 ‘야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4일, 승격 레이스에서 힘을 잃고 있는 오미야가 테츠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현지에 큰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다. 과거 교토 상가, 오미야,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와타나베 다이고는 “구단이 내린 결정에 납득하지 못한다. J3리그에서 J1리그(1부리그)까지 한 번에 승격을 노리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이 타이밍에 경질을 했어야 하나’하는 생각이다. 물론 프로는 결과가 전부다. 하지만 테츠 감독이 이 팀에 가져온 것들을 고려했어야 한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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