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추미애·이언주, 콤플렉스 있어…날 이용해 영업"

김소연 기자 2025. 9. 25.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관련 쓴소리를 한 추미애·이언주 민주당 의원 등을 향해 "날 이용해 영업에 도움 받고자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추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매를 들어야 할 때 드는 게 어른이 도리'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제가 대선 때 그 분들과 똑같은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그럴 것"이라며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 그분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법치주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만은 막아야겠다고 해서 고심의 선택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SNS 캡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관련 쓴소리를 한 추미애·이언주 민주당 의원 등을 향해 "날 이용해 영업에 도움 받고자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그분들은 콤플렉스가 있거나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는 분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9월 11일 평산에 들렀다. 문 전 대통령 내외분을 뵌 지도 꽤 오래됐고, 추석도 다가오니 지금이 인사드리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그날 자리에서 저도 드려야 할 말씀 다 드렸고, 대통령께서도 주신 말씀이 있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게 11일이었는데 제가 SNS에 공개한 건 13일이었다. 이틀 동안 이걸 공개하는 게 좋은지, 공개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지 고심했다"며 "공개하기로 한 제일 큰 이유는 저의 지지자들 가운데 문 전 대통령께 서운하게 생각하고 감정적으로 비난하는 분도 있어서였다. 이 글을 보고 그런 마음을 누그러뜨려 주십사 하는 메시지를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말을 들을 사람은 그 분들밖에 없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서 영업을 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추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매를 들어야 할 때 드는 게 어른이 도리'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제가 대선 때 그 분들과 똑같은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그럴 것"이라며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 그분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법치주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만은 막아야겠다고 해서 고심의 선택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면 그 분들은 제 걱정이 헛된 것이었음을 입증해주면 된다.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키면 내가 할 말이 없어질 것 아니겠는가"라며 "그런데 반대로 내 걱정을 맞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같은 당에 있을 때도 그분(추미애·이언주 의원)들은 그랬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전 총리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을 저격한 바 있다. 추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매를 들어야 할 때 매를 드는 것이 어른의 도리"라며 "매를 불편해하면 아랫사람에 의해 교활하게 이용당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언주 의원도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전 대통령께서 오래전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못 잡아먹으려 한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나면 정치적 해석이 따를 텐데 굳이 환대 사진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더 이해가 안 가는 건 이 전 총리의 행보"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