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농식품, 아시아·태평양에 이어 북미 시장 공략

신승남 기자 2025. 9. 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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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농식품이 아시아·태평양에 이어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22~28일 미국 뉴욕과 캐나다 벤쿠버 등 북미에 구미 농식품(G-Food) 판로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개척단 파견과 현지 판촉전이 G-Food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K-Food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미의 우수한 농식품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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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8일, 미국 뉴욕과 캐바다 벤쿠버에 G-Food 판로 개척단 파견, 캐나다에선 판촉행사도 가져,
미국 뉴욕 더블트리바이힐튼포트리에서 진행된 구미농식품 수출상담회에서 냉동김밥 수출업체인 올곧의 장하라 수출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 농식품이 아시아·태평양에 이어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22~28일 미국 뉴욕과 캐나다 벤쿠버 등 북미에 구미 농식품(G-Food) 판로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개척단 파견은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등 불안정한 무역환경 속에서도 구미 지역 식품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북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참여 기업들은 냉동김밥과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과 잡채 등 비건식품, 마카롱, 막걸리 등을 생산하는 지역 내 식품 제조·가공업체들이다.

파견단은 관세사 세미나, 유력 바이어 1:1 수출 상담회, 현지 시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캐나다에서 구미시 특별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 벤쿠버 한남슈퍼 3곳에서 진행하는 구미시 특별 판촉 행사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G-Food를 직접 선보이고 실질적인 판매를 통해 시장 반응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16일 구미시는 미국령 괌 주정부와 농식품 수출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날 협약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신선 농식품의 물류와 공급망 최적화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민·관 대표단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를 통한 협력 관계 강화 등을 약속했다.

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액된 4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브랜드 경쟁력 제고, 국외 판촉 지원, 무역사절단 파견 등 농식품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의 이같은 노력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미시의 농식품 수출은 2023년 6천390만 달러에서 지난해 9천410만 달러로 47.2% 급증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농식품수출이 4억3천150만 달러에서 4억4천390만 달러로 2.9% 증가한 데 비하면 엄청난 증가세다.

특히 구미시의 농식품 수출 대부분은 가공식품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 사과나 포도, 참외 등 지역을 대표할 만한 수출농산물이 없지만 농심과 올곧, 마카롱 등 가공식품 업체가 지난해 9천100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96%)를 수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구미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는 113개 사로 1천570여 명을 고용하고 1조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개척단 파견과 현지 판촉전이 G-Food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K-Food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미의 우수한 농식품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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