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뮤지션들과 가을 재즈를… 인천 재즈클럽 ‘버텀라인’ 10월 공연 라인업 [인천문화산책]
프랑스, 일본, 핀란드 등 해외 뮤지션들
국내 뮤지션들과 합동 공연 눈길 끌어

인천 신포동의 오래된 재즈클럽 ‘버텀라인’ 10월 공연 라인업 소식 전합니다.
다음 달에는 프랑스, 일본, 핀란드 등 해외 뮤지션들이 잇따라 버텀라인을 찾습니다. 근대건축물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버텀라인은 해외 뮤지션들에게 매력적인 공연 공간으로 꼽히죠. 예약을 서둘러야 하겠습니다.
10월 첫 공연은 4일 오후 7시 30분 ‘V.park moonlit swing’입니다. 스탠다드와 쳇 베이커 튠을 비롯한 다양한 곡과 자작곡을 스윙으로 잔잔하고 우아하게 연주하는 팀입니다. 달빛 아래에서 살랑이는 바람처럼 은은한 감성을 담아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무대를 만들어 줄 연주를 지향한다고 합니다. 보컬 지민, 트럼펫 V.park, 피아노 변재경, 베이스 우진이 참여합니다. 입장료는 2만원.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이하은 쿼텟이 무대에 오릅니다. 자작곡과 재즈 스탠다드, 컨템포러리를 아우르며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팀입니다. 즉흥과 앙상블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재즈의 매력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피아니스트 이하은을 중심으로 색소폰 이문석, 베이스 최은규, 드럼 이민구가 함께합니다. 입장료는 2만원
머나먼 북유럽의 핀란드에서 온 테크티컬 기타리스트 사무리 페덜리(Samuli Federley)가 ‘Samuli Federley & Friends’란 이름으로 17일 오후 8시 버텀라인을 찾습니다.
주로 8현 기타를 사용하는 사무리 페덜리는 이번 방한에서 기타 브랜드 홍보차 7현 기타를 연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 기타 브랜드 ‘나무아이’의 홍보대사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9년 첫 방한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특히 한국 팬들을 위해 편곡한 ‘Arirang’(아리랑)은 심금을 울리는 섬세한 연주와 독창적 편곡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쉐비킴, 신현태 등 기타리스트들이 함께 공연합니다. 입장료는 2만원.
박유라 어쿠스틱 재즈 트리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합니다. 찰리 버드와 바든 파웰에게 영감을 받아 강한 하드밥부터 라틴, 스페니쉬까지 나일론 기타 사운드가 중심이 된 연주를 보여주는 팀입니다. 입장료는 2만원.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라그랑지안(Lagrangian) + 브누아 메니에(Benoit Meynier)’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버텀라인 주인장이 강하게 추천하는 공연이라고 하네요.
라그랑지안은 자작곡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입니다. 전통과 현대, 구성과 즉흥을 아우르며 감정과 서사가 담긴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팀입니다. 매 공연마다 새로운 해석으로 관객과 깊이 교감하면서 사유와 울림을 전하는 소리를 지향한다고 합니다.
라그랑지안과 함께 연주할 브누아 메니에는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랑스의 색소폰 연주자입니다. 듀오, 트리오 포맷에서 정교한 작곡 능력으로 즉흥 연주와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적 조율을 선보이는 연주자입니다. 이번 공연에 나서는 뮤지션은 피아노 이건민, 베이스 황인규, 색소폰 최원석, 드럼 김인태 그리고 색소폰 브누아 메니에입니다. 입장료는 2만원.
10월의 마지막 무대는 일본에서 온 3인조 밴드 ‘Because we can feel the moonlight’와 싱어송라이터 노갈(Nogal)이 함께합니다. 이번 공연에서 만나는 두 뮤지션은 블루스, 록, 재즈, 아프리칸 등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소리의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보컬과 기타 노갈, 보컬과 기타 문라이트 와타루, 기타 사노 마사루, 퍼커션 덴키치 아지다가 참여합니다. 입장료는 2만원.
/박경호 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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