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시장 회복세…미분양도 차츰 해소

홍윤 2025. 9. 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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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5일 부산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미분양 물량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 시가 구·군별 미분양 주택 수를 집계한 결과 올해 4~5월부터 동구, 남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기장군 등에서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해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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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남구 등서 미분양 지속 해소”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에서 보합 전환 등 영향
부산시는 지역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에 따라 미분양 물량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 내다봤다. 사진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내려다 본 부산시 전경. 부산=홍윤 기자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부산시는 25일 부산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미분양 물량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 시가 구·군별 미분양 주택 수를 집계한 결과 올해 4~5월부터 동구, 남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기장군 등에서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해소되고 있다.

동구의 경우 3월 479호에 달하던 미분양물량이 7월까지 210호까지 줄었고 남구도 3월부터 지난달까지 335호에서 83호로 크게 줄었다.

연제구도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꾸준한 미분양 물량의 감소세를 보였는데 특히 부동산 시장의 뇌관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0’이었다. 수영구와 사상구도 큰 폭은 아니지만 꾸준히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를 보였다. 기장군도 5월 미분양 물량이 480호까지 늘었지만 이후 8월들어 272호로 줄었다.

이 같은 미분양 물량의 해소에 대해 부산시는 ▷2022년 6월부터 이어지던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보합세로 전환되고 일부 구에서는 매매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점 ▷지난 1월 이후 아파트 매매량이 증가한 점 ▷지난해 3월 이후 전셋값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점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8월 들어 부산시 전체 미분양 주택 물량이 늘어났다. 지난달 부산의 미분양 주택 수는 7146호로 전월 5573호에 비해 대폭 증가했으며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도 같은 기간 2567호에서 2772호로 늘었다. 이는 일부 고분양가 물량이 대규모로 공급된 데다 후분양 물량이 일시적으로 몰려 공급 시점과 수요 회복 간의 시차가 반영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부산시는 향후 주택시장 정상화 분위기와 그에 따른 계약률 증가로 향후 집계치에서는 해당 미분양 주택 수가 차츰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정규 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은 “거시경제 회복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지속적 금리 인하,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에 따른 지역 내 풍선효과, 주택시장 가격이 바닥이라고 느끼는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움직임 등 시장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향후 부산 지역 부동산시장의 정상화가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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