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애사비 다이어트'에 속았다…"3개월 8㎏ 감량" 논문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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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이다 비니거(사과 발효 식초)', 이른바 '애사비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를 실었던 유명 과학 저널이 해당 연구 논문에 오류가 있다며 이를 철회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2일 유명 과학 저널 'BMJ 영양·예방·건강(Nutrition, Prevention & Health)'은 신뢰성 결여 등의 이유로, 지난해 3월 실었던 애사비 체중감량 연구 논문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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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생성한 이미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newsy/20250925105515185jubh.jpg)
'애플 사이다 비니거(사과 발효 식초)', 이른바 '애사비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를 실었던 유명 과학 저널이 해당 연구 논문에 오류가 있다며 이를 철회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2일 유명 과학 저널 'BMJ 영양·예방·건강(Nutrition, Prevention & Health)'은 신뢰성 결여 등의 이유로, 지난해 3월 실었던 애사비 체중감량 연구 논문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원본 데이터로 연구 결과를 재현할 수가 없고, 일부 비현실적인 통계 수치가 포함돼 있다는 것입니다.
BMJ 출판 윤리를 담당하는 헬렌 맥도널드 편집장은 "내부 조사 결과 관련 연구가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논문을 철회한다"며 "향후 이 연구 결과가 참조되거나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논문의 저자들은 확인된 오류들이 '정직한 실수'라고 주장하면서도 논문 철회 결정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레바논 카슬릭 성령대 연구팀은 비만인 사람이 아침 식사 전 15㎖의 애사비를 섭취해 불과 3개월 만에 최대 8㎏을 감량했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내놨습니다.
연구팀은 애사비가 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지 모른다면서도, 동물 연구에서 인슐린 민감도와 에너지 수치가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애사비는 사과를 통째로 으깨 자연 발효한 식초로, 일반적인 사과식초와 달리 '초모'로 불리는 효모와 유익균이 남아 있습니다.
이 성분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며 다이어트 보조 식품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해당 논문 발표 직후에도 이 연구가 단 120명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 등을 들어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퀸즐랜드대 헬렌 트루비 영약학 교수는 "연구 시작 시 피실험자들의 체중은 일정하지 않았으므로 애사비 복용 전 이미 체중 감량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식단과 활동은 자가 보고한 것이므로 이런 큰 체중 감소가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애사비 #다이어트 #논문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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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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