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국 AI 중심지 항저우와 ‘협력’

김성빈 기자 2025. 9. 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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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저장성 루산 부성장 면담
육성 해법 등 광주 적용 방안 모색 등
우호도시 협정 추진…혁신 생태계 고도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시 대표단이 지난 24일 오후 중국 항저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루산 저장성 부성장과 면담을 갖고 항저우시와 AI 정책 등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와 중국 항저우시가 AI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도시 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강기정 시장과 광주 대표단은 24일 중국 저장성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루산 부성장과 저장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초거대 컴퓨팅센터 등 국가 AI 인프라 활용 사례, 인재·기업 지원 정책 등을 공유했다. 강 시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끝까지 지원하는 항저우의 시스템은 광주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AI 2단계 사업과 1조 원 창업펀드 조성을 통해 '모두의 AI'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야오가오위안 항저우 시장과 별도 면담에서 강 시장이 "AI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제안하자, 야오 시장은 우호도시 협정 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는 AI 1단계 사업(4천269억 원 투입)으로 데이터센터(88.5PF) 운영, 기업 1천166곳 지원, AI 영재고·사관학교·대학원 등 인재 양성 체계를 갖췄으며, 160개 AI 기업이 광주로 이전하고 G-유니콘 기업 15곳이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 시장과 대표단은 25일 '항저우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에 참가해 1천600여 개 기업의 AI·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저장대 총장과 교육·연구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저장성과 협력 채널을 구축하며 글로벌 AI 협력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