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K리그1 득점왕 경쟁…전진우 주춤한 사이 이호재·주민규·싸박 추격

김도용 기자 2025. 9.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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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1 우승 경쟁은 전북의 왕좌 복귀로 시시하게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왕 레이스를 이끌던 전진우(전북)의 페이스가 떨어진 사이 경쟁자들이 바짝 추격했다.

올 시즌 기량이 급성장한 전진우는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전진우의 득점포가 잠시 멈춘 사이 이호재(포항), 싸박(수원FC), 주민규(대전)가 1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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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14골 불안한 선두…2위 그룹과 1골 차
전북 현대 전진우.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K리그1 우승 경쟁은 전북의 왕좌 복귀로 시시하게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산술적으로는 다른 팀이 역전할 확률이 남아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하지만 시즌 2위와 강등권 경쟁은 여전히 치열, 긴장을 풀 수 없다.

여기에 득점왕 싸움도 흥미롭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왕 레이스를 이끌던 전진우(전북)의 페이스가 떨어진 사이 경쟁자들이 바짝 추격했다.

25일 현재 득점 선두는 14골 전진우다. 올 시즌 기량이 급성장한 전진우는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휴식기 전까지 전진우는 12골을 넣으며 빼어난 결정력을 자랑했다.

전진우는 2014년 산토스(당시 수원) 이후 11년 만에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 공격수가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기록에 도전했다. 산토스 이후로는 김신욱, 정조국, 말컹, 주민규, 조규성, 무고사 등 정통 공격수들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초중반까진 좋았으나 여름 들어 주춤해졌다.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가 어지럼증으로 소집 해제됐고, 이 무렵 유럽 진출설까지 겹쳐지며 어수선한 시간을 보냈다.

경기 외적인 이슈로 컨디션이 떨어진 전진우는 7월 이후 9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는 등 기록 추가가 더디다.

포항 스틸러스 이호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진우의 득점포가 잠시 멈춘 사이 이호재(포항), 싸박(수원FC), 주민규(대전)가 1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호재는 동아시안컵 이후 7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으며 어느새 리그 13호골을 기록, 프로 데뷔 후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피지컬을 활용한 헤더 슈팅만 돋보였는데 이젠 묵직한 킥도 더해지고 있다.

수원FC 싸박은 추가 선수 등록 기간에 윌리안이 팀에 합류한 후 탄력을 받았다. 새로운 파트너가 가세한 뒤 최근 9경기에서 8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 중이다.

다만 윌리안이 스포츠 탈장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악재가 발생한 것이 변수다.

시즌 초반 골을 몰아치다 중반 들어 침묵했던 베테랑 골잡이 주민규는,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면서 다시 경쟁에 뛰어든 모양새다. 최근 대전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주민규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다.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콤파뇨(12골 전북)나 모따(11골 안양)도 후보다.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1에 선 보인 콤파뇨와 모따는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면서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한편 리그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K리그1에서 4년 만에 20골 이상 넣고 득점왕을 차지하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지난 2021년 주민규가 22골로 득점 1위에 오른 뒤 2022년 조규성, 2023년 주민규(이상 17골), 2024년 무고사(15골)가 20골을 채우지 못한 채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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