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안방서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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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종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을 신고한 경남FC가 연승에 도전한다.
경남FC는 오는 28일 리그 14위 안산 그리너스(4승 9무 17패)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8승 5무 17패(승점 29점)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안산전을 앞둔 경남이 수원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김 감독대행 체제 첫 연승을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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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종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을 신고한 경남FC가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7월 5일 창원축구센터서 경남FC와 안산그리너스FC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은 지난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2위 수원삼성블루윙즈(16승 7무 7패)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8승 5무 17패(승점 29점)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남은 최필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김선호-박재환-한용수-박기현이 수비 라인을 지켰다.
헤난-이찬동-브루노 코스타를 중원에 포진하고, 박민서-카릴-마세도를 전방에 내세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남은 수원의 파상공세를 차근히 막아내며 기회를 엿보다 전반 26분 수원 수비진의 혼선을 틈타 얻어낸 볼을 박민서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전 들어 경남은 수비에 집중하며 골문을 지키다 후반 76분 단레이가 상대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단레이는 이날 경남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경남은 후반 83분 세라핌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박민서는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경남은 지난 6일 이을용 감독의 사퇴로 새로운 감독 선임 전까지 김필종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김 감독대행이 처음 경기를 지휘한 지난 13일 홈경기에서 경남은 김포FC에 0-2로 패했다.
김필종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에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전을 앞둔 경남이 수원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김 감독대행 체제 첫 연승을 기대할 만하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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