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K방산 고객’ 폴란드 정상에 “韓 무기, 품질 좋고 납품도 정확"

뉴욕=이슬기 기자 2025. 9. 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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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두 정상은 그동안 전차 등을 중심으로 양국의 방산 분야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폴란드 기업들이 호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을 늘려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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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방위산업을 비롯해 한국 기업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등을 확대키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두 정상은 그동안 전차 등을 중심으로 양국의 방산 분야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폴란드 기업들이 호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을 늘려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로부터 국방비 증액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방산 수요도 늘었다. 폴란드는 이미 한국산 무기를 대거 수입했으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계약한 K2 전차에 대해 “납품 시기를 잘 지켜 도입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산 무기가 품질도, 가성비도 좋고 납품 일정을 절대 어기지 않는 등 장점이 크다”면서 “다른 방산체계로 협력을 넓혀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잘 안다”면서 “방산 분야 협력을 더 발전시키자”고 답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폴란드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현재 폴란드는 8조원 규모의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한다는 목표도 담겼다. 한국 한화 그룹을 비롯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웨덴 사브 등 글로벌 기업이 수주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날 양국 정상은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등 지역 정세 관련 의견도 교환했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다양한 국제안보 현안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이 안보리 공개 토의에서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안보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주최한 것은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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