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미친 신입생이 등장했다…'센터백 변신→원더골→하트 세리머니'

박진우 기자 2025. 9. 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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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주앙 팔리냐의 '하트 세리머니'가 흐뭇할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2강에서 돈캐스터 로버스(3부)에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입성 직후부터 보여줬던 '수비력'을 믿은 것이었다.

토트넘 팬들이 팔리냐의 '하트 세리머니'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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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주앙 팔리냐의 ‘하트 세리머니’가 흐뭇할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2강에서 돈캐스터 로버스(3부)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EFL컵까지 병행해야 했던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럼에도 한 선수는 빼놓지 않았다. 팔리냐였다. 이날 프랭크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을 제외했다. 전문 센터백은 케빈 단소 한 명 뿐이었다.


결국 프랭크 감독은 팔리냐를 센터백으로 세웠다. 토트넘 입성 직후부터 보여줬던 ‘수비력’을 믿은 것이었다. 팔리냐는 프랭크 감독의 믿음에 ‘원더골’로 보답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전술 중 하나는 세트피스다. 특히 센터백을 세트피스 주 득점원으로 활용하는데, 팔리냐가 제 몫을 해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환상 선제골’을 만든 팔리냐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 사비 시몬스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골키퍼 방향으로 향했다. 그러나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해 흐른 공을 수비가 헤더로 걷어냈다. 공은 하늘 위로 솟았는데, 팔리냐는 골대를 등진 상황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는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안정적으로 수비라인을 지휘했고 3-0 완승에 일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팔리냐는 90분간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4회, 가로채기 1회, 패스 성공률 90%(63/70), 긴 패스 성공 4회를 기록했다. 매체는 팔리냐에 평점 8.2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 영예를 줬다.


프랭크 감독 체제 토트넘이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데에는 팔리냐의 공이 크다. 팔리냐는 로메로와 반 더 벤 바로 앞에 위치하며 센터백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과감한 전진 태클로 소유권을 다시 되찾는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도, 팔리냐도 벌써 ‘완전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를 내놓을 정도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처참하게 실패했던 팔리냐지만, 토트넘에 임대오자마자 ‘에이스’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수비적인 공이 큰데 벌써 8경기 2골이다. 토트넘 팬들이 팔리냐의 ‘하트 세리머니’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이유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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