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폭우 속 33만 오프닝…박찬욱 역대 최고 스코어
조연경 기자 2025. 9. 25. 09:24

쏟아지는 폭우에도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보고싶은 욕구는 어쩔 수가 없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쩔수가없다(박찬욱 감독)'는 첫날 33만 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어쩔수가없다' 오프닝 스코어는 33만1518명. 하늘이 뚫린 듯 하루종일 쏟아진 비에도 문화의 날 개봉과 맞물리면서 많은 관객들이 극장으로 향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 영화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2022년 관객들의 마음을 매혹한 '헤어질 결심' 오프닝 11만4589명은 물론, 흥행작 '아가씨' 29만24명, '친절한 금자씨' 27만9413명을 뛰어 넘은 수치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세계를 기다렸던 관객들의 마음을 확인 시킨다.
뿐만 아니라 1000만 '파묘' 오프닝 33만118명, '서울의 봄' 20만3813명 보다 높아 추석 황금연휴까지 이어질 '어쩔수가없다'의 거침없는 흥행을 기대케 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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