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

김경민 기자 2025. 9.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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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5일 주간거래에서도 개장과 동시에 달러당 14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5원 오른 140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야간거래에서 원·달러환율은 11.20원 오른 달러당 1403.8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5월 이후 넉달만에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400선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인 것은 국내와 국외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영향이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을 강조하면서 향후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미 국채 금리가 오르고 달러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엔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동조화 흐름을 보이는 원화도 약세 압력이 커졌다.

내부적으론 대미투자 협상 관련 불안심리가 커진 것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엔 환율 상승에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대거 순매수에 나서며 환율 상승을 제한했지만, 위험심리가 고조되자 외국인도 순매도에 나서며 환율이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16포인트(0.38%) 내린 3458.98에 거래를 시작하며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2.49포인트(0.29%) 떨어진 858.45에 하락 출발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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